1억명 찾은 DDP…“슈퍼패스로 맛집·쇼핑 할인 혜택 챙기세요”

1억명 찾은 DDP…“슈퍼패스로 맛집·쇼핑 할인 혜택 챙기세요”

기사승인 2024-08-07 09:27:42
지난해 8월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라이트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222m 건물 외벽에 비춰지는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도심 곳곳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맛집과 쇼핑몰 할인 정보를 담은 ‘슈퍼패스’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DDP와 동대문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맛집과 쇼핑몰 등 할인 정보를 담은 슈퍼패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DDP는 지난해 쿠폰북 형태의 발행한 ‘DDP 동대문 슈퍼패스’를 최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확대했다. 내국인을 위해서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쉽게 할인권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고, 외국인을 위해서는 주요 관광안내소에서 종이 쿠폰북을 받아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슈퍼패스 카카오 채널은 지난 5월 개설돼 가입자에게 월 2회 동대문 지역 쇼핑몰과 맛집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DDP 내 전시·디자인 상품, 식당 할인을 비롯해 현대아울렛, 두타몰,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 주차권, 무료 음료권 등이 제공된다.

‘신당동떡볶이’ ‘광장시장 빵집’ ‘동대문종합시장 닭한마리’ 등 인근 상권의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다. 재단은 “DDP 동대문 슈퍼패스는 카카오톡 채널 개설 3개월 만에 가입자 8000명을 육박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니즈를 반영한 영문 슈퍼패스도 별도 제작했다. 이달 발행되는 ‘영문 쿠폰북’ 슈퍼패스에는 DDP와 현대아울렛, 두타몰,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곳을 추가했다. 그 외 쇼핑몰과 헬스클럽, 디저트 가게도 참여했다. 아울러 카카오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택시앱 할인권도 포함된다.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슈퍼패스에 참여하는 매장 중 3곳을 방문하면, 서울라면 전통키링 젤리 리유저블백 노트 등 선물을 증정한다. 

외국인 대상 영문 슈퍼패스는 인천공항, 서울시내 관광안내소, 외국인 거점 호텔 등 서울 시내 120여 개 관광안내소에 배포된다. 영문 슈퍼패스는 온라인 여행사 클룩(Klook)을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DDP는 이러한 슈퍼패스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25일 서울디자인재단과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는 동대문 상권의 슈퍼패스 참여 독려와 홍보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영복 동대문패션타운관광특구협의회 회장은 “최근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넘어선 DDP는 동대문 관광 활성화의 중심”이라며 “슈퍼패스가 동대문 영광을 재현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DDP는 동대문 지역 활성화에 역할이 큰 만큼 이번 슈퍼패스를 통해 지역 상인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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