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가 국내 육성 신품종 ‘감로’ 사과를 지역특화품종으로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감로 사과 안동 지역특화품종 육성사업’은 지난 3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통상실시권을 받은 사과 묘목 생산 업체를 통해 묘목을 생산 중이다.
또 내년 감로 사과 안동 지역특화품종 육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시범 포장 7곳(2.8ha)을 선정해 토양검정, 녹비작물 재배 등 예정지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감로를 안동국체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한 지역 사과 브랜드로 육성하고 사과산업 경쟁력확보를 위해 2028년까지 30ha 규모의 지역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감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2021년 개발한 품종으로 9월 중하순 수확이 가능한 중생종이다. 과일 한개 무게가 323g이며, 평균 당도 15.8브릭스(Brix), 산도 0.39%로 달콤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감로 사과의 성공적인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재배 예정지·묘목 생산 포장을 수시 점검하고 안동사과 브랜드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