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3.6% ‘깜짝 반등’…국힘·민주 접전 [리얼미터]

尹지지율 33.6% ‘깜짝 반등’…국힘·민주 접전 [리얼미터]

尹 부정 평가, 1%p 떨어진 62.2%
국힘 37.8% 민주 36.8% 접전 양상

기사승인 2024-08-12 09:51:53

윤석열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9일(8월2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8%p 오른 33.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1.0%p 떨어진 62.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 지지도를 보면 서울 35.1%(부정 61.9%), 대전·세종·충청 39.0%(부정 52.9%), 광주·전라 13.9%(부정 82.9%), 부산·울산·경남 36.1%(부정 60.5%), 대구·경북 48.4%(부정 48.8%), 인천·경기 29.7%(부정 65.6%)였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서울, 대전·세종·충청에서 각 4.6%p, 광주·전라에서 1.1%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는 각 2.1%p, 1.7%p 하락했다. 인천·경기에서도 1.5%p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32.6%(6.9%p↑)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30대에서는 26.4%(2.8%p↓)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탔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도가 3.7%p 올라 59.3%(부정 38.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이어 코스피· 코스닥 동반 폭락이 있었던 블랙먼데이 패닉 등 시장 전반의 소비 심리 위협 변수에도 지지율은 큰 변동 없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0.7%p 하락한 38.8%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5%p 오른 36.8%로 나타났다. 두 정당간 지지율 격차는 2%p로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조국혁신당은 0.8%p 하락한 8.6%, 개혁신당은 0.2%p 오른 4.5%, 진보당은 0.6%p 상승한 1.3%, 새로운미래는 0.9%p 상승한 1.8%였다. 기타 정당은 1.5%, 무당층은 7.7%였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양당이 여·야·정 협의체를 동시에 제안하고 비쟁점 법안 처리에 합의하는 등 ‘협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협의체 구성 조건과 특검·거부권 정국 전환 등을 놓고 정쟁 대치의 긴장감을 팽팽히 유지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대통령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화 시도 9만1466명 중 2505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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