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1조 돌파…영업익 전년 比 153% 급증

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1조 돌파…영업익 전년 比 153% 급증

2분기 매출 7070억원…전년 동기 대비 82.7% ↑

기사승인 2024-08-12 16:22:48
크래프톤 CI.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매출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3871억원과 비교해 82.7% 늘어났다. 1분기 매출 6659억원에서 6.2% 증가했다. 2뷴기 매출은 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729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52.6% 크게 늘어나 33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크래프톤 영업이익은 1315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익 급증에는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권(IP)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크래프톤은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매출과 트래픽 등 모든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PC‧콘솔 부문은 에란겔 클래식 맵 서비스와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을 중심으로 트래픽 상승세가 이어졌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는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성장했다. 유료 결제 이용자(Paying user)도 두 배 이상 늘었다. 하반기에도 람보르기니 컬래버레이션 등 인게임 업데이트로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현지화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료화 모델의 고도화로 가시적인 성장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크래프톤은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과 인조이(inZOI) 등 주요 신작을 올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새로운 IP의 발굴을 위한 게임 스튜디오 투자도 상반기에만 총 11건을 실시했다.

인도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퍼블리싱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AI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게임성도 지속 발굴 중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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