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재난 또는 범죄 등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시민을 위한 사회안전망 제도인 ‘문경시민행복안전보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보험은 문경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절차 없이 가입된다.
보장 혜택은 ▲자연재해 상해사고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고 사망 ▲폭발·화재·붕괴 상해사고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고 사망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고 후유장해 ▲익사 사고 사망 ▲강력범죄 상해 ▲의사상자 상해 보상 ▲성폭력범죄로 인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농기계 상해사고 사망 ▲농기계 상해사고 후유장해 ▲개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실버존사고 치료비 ▲가스 사고 상해사망 ▲가스 사고 상해후유장해 ▲사회재난 사망(감염병, 질병 제외) 등의 총 17개 항목의 피해가 보장된다.
보험금 수령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보험사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안전재난과 이대학 과장은 “문경시민행복안전보험 일상생활 중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한 사회안전망 제도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시, 8월 '주민세 납부의 달' 운영
문경시는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주민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인 지난 7월 1일 현재 문경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부과된다.
문경시는 올해 3만 2000여 건, 3억 5000만원을 부과했다.
납부기간은 오는 16일부터 9월 2일까지다.
납부는 위택스, 가상계좌,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CD/ATM, 신용카드, 고지서 은행납부 등으로 가능하다.
전자송달과 자동이체 신청 시 고지서 1장당 최대 10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위택스 등에서 할 수 있고 신청 후 한달 뒤부터 적용된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지난 8일 납부서를 발송했으며, 이를 납부하면 신고하고 납부한 것으로 본다.
납부서를 수령하지 못했거나 납부서상의 연면적과 현황이 다른 경우 오는 9월 2일까지 전자신고나 서면신고(팩스, 방문)를 통해 납부하면 된다.
강병진 세정과장은 “주민세는 시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를 위해 쓰이는 소중한 재원”이라면서 “미납시 가산세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한 내 꼳 납부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나다!”
문경시는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문화 쥬크박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 공연을 오는 2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한국적인 정서와 내용으로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스토리는 두 개의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앙숙이자 라이벌 관계인 두 집안의 남녀 주인공이 집안의 반대 속에서 가슴 애절한 사랑을 그렸다.
특히 ‘모나리자’,‘그대에게 전해주오’,‘빙글빙글’,‘태클을 걸지마’,‘둥지’등 1980년대에서 2000년대 인기가 많았던 곡들과 다양한 안무가 어우러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출연진은 노민호 역에는 가수 한강, 주리애 역은 배우 신고은, 노민호 어머니 역은 배우 방은희, 주리애 아버지 역은 배우 이한위가 맡았다.
이 밖에 김수연, 김진철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해 진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입장권은 오는 20일 오전 9시 부터 현장예매(대공연장)와 인터넷예매를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