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대한민국의 섬 독도, 우리가 지킨다” 외 [경북교육소식]

경북교육청, “대한민국의 섬 독도, 우리가 지킨다” 외 [경북교육소식]

기사승인 2024-08-16 13:31:57
‘독도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들이 독도에 입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소속 교사들의 독도지킴이 활동이 왕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독도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4인 1팀으로 구성된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독도 탐방 계획을 수립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 교사들의 관심이 높다.

팀 구성은 자율적으로 이뤄지며, 교사들은 독도 탐방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독도 교육과정을 운영할 기회가 제공된다.

선정된 팀은 여름방학 동안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할 수 있도록 탐방비를 지원받았다.

올해는 지난 3월 선정한 30팀 120명의 교사가 독도탐방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의미 있는 탐방이 될 수 있도록 지원금 집행 방법과 독도 탐방 시 유의사항, 결과 보고서 작성법, 독도 수업 콘텐츠 제작 방식 등에 대해 사전 컨설팅도 가졌다.  

독도 자율탐방에 참여한 도개초등학교 권현경 교사는 “독도에 입도한 순간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언젠가는 꼭 독도 바닷속에서 마음껏 헤엄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탐방 후 교사들은 자율 보고서를 작성하고 교과별 융합 학습지도안과 다양한 독도교육 수업 자료를 제작해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누구나 자유롭게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 공모사업이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교사들이 독도를 바르게 알아야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도교육을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독도 탐방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도 자율탐방 동아리에 참가한 교사가 울릉도 심해에서 사이버독도학교를 홍보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2023회계연도 결산 기준 지방교육재정 공시 자료’공개

경북교육청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3회계연도 결산 기준 지방교육재정 공시자료’를 공개했다. 

‘지방교육재정 공시 제도’는 도민의 알 권리를 충족과 교육재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매년 예산과 결산 기준으로 교육청의 재정 운용 상황과 주요 사업의 현황을 공개하는 제도다. 

공시 내용은 일반현황 4개 항목과 공통공시 79개 항목,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다룬 특수공시 3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공통공시는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운용 상황, 재무제표, 채권관리 현황, 기금 현황 등이 포함된다. 

특수공시는 경북교육청의 특색있는 사업으로 △경북 도-농 이음교실 운영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추진 사업 △나이스 기반 관사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공개결과 지난해 경북교육청의 총 살림 규모는 기금을 포함 7조 8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6% (5118억원) 감소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세수 결손으로 인해 보통교부금 등의 이전수입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강정진 재무과장은 “이번 지방교육재정 공시를 통해 도민들이 교육청의 재정 운영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알 권리 보장과 교육재정의 건전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제공.

“교육감이 MZ세대 공무원에게 묻고 배우다!”

경북교육청은 16일 본관 4층 스마트오피스에서 근무 경력 4년 이하의 MZ세대 교원과 지방공무원 총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감 거꾸로 멘토링’ 행사를 개최했다.

‘교육감 거꾸로 멘토링’은 젊은 교직원들의 감각과 문화를 수용하고, 소통을 통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 처음 시작했으며, 이번이 4회째다.

이날 행사에서 임종식 교육감과 MZ세대 직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주제로 소통했다. 

특히 △일과 삶의 균형 △신규임용 교사가 느끼는 조직문화 △스마트 기기 사용으로 본 세대별 교수학습 차이 △MZ세대 직원의 관심사 등이 논의됐으며, 젊은 세대의 관점에서 조직문화와 시대적 변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젊은 세대의 시각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유연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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