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만남 주선…‘하트시그널 in MG팅’ 개최 외 [문경소식]

미혼남녀 만남 주선…‘하트시그널 in MG팅’ 개최 외 [문경소식]

1990년생 이하 미혼 직장인 30명 모집

기사승인 2024-08-20 08:56:53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결혼 친화적 공감대 확산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 주선행사인 ‘하트시그널 in MG팅’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달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경시 관내 직장인(1990년 이후 출생자) 중 미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8일까지 이메일 접수로 진행되며,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행사는 ‘억만추(억지로 만남 추구)’라는 재미난 컨셉으로 체험활동, 시그널 게임, 로테이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매칭율을 높일 방침이다. 

송영복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가 없는 미혼남녀들에게 잠시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면서 덤으로 썸 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결혼 친화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 제공.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호평받은 ‘문경’ 오는 28일 개봉
 
문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문경’(감독 신동일)의 개봉일이 오는 28일로 확정됐다. 

문경’은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았다.  

20일 문경시에 따르면 개봉 하루 전인 오는 27일 메가박스 문경에서 지역민을 위한 특별시사회를 연다.  

제작사 비아신픽처스가 주최하는 특별시사회는 문경시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를 소개하고 촬영에 협조한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상영 후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신동일 감독과 함께 류아벨, 조재경, 최수민 등 주연 배우가 참석해 인사를 나눈다.

영화 ‘문경’은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번아웃이 온 직장인 문경이 휴식 차 찾은 경북 문경에서 비구니 스님 가은과 강아지 길순과의 동행을 그린 영화다. 

대부분 문경시에서 촬영한 영화는 고모산성·윤필암·선유동계곡 등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고 있다. 

문경시는 최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인기로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동안 노출되지 않았던 많은 관광지와 마을 풍경이 아름답게 담겨있어 문경시 전역이 여행객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많은 관객이 문경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힐링하고, 영화 속 이야기를 통해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모든 ‘문경’이 치유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물놀이축제’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영강어린이물놀이 축제 성료…1만 3천명 찾아

문경시는 지난 7월 23일부터 18일까지 23일간 영강체육공원에서 개최한 ‘물놀이축제’에  1만 3000여 명이 이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초대형 슬라이드를 비롯해 그늘막 설치, 다양한 에어바운스, 주말에는 마술쇼, 벌룬쇼, 물총싸움,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물놀이 축제기간 문경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을 비롯해 문경수지침봉사회, 문경여성대학총동창회, (사)한국생활개선회문경시연합회 등 여성 단체 회원들이 ‘사랑의 수박화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쳐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장 이용객들에게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의 필요성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쳐 주목받았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문경시는 충주경찰학교와 30분 거리에 있는 지역으로 국군체육부대를 비롯해 체육, 문화, 관광 등 사회적 인프라가 우수해 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1시간대로 가까워지고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한 교통망도 장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문경시가 제시한 100만㎡ 이상의 넓은 입지 후보지는 계획관리지역으로 즉시 개발이 가능하고 역세권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유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신현국 시장은 “지난해보다 더 새롭고 멋진 물놀이 축제장이 안전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면서 “앞으로도 문경의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항상 웃을 수 있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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