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유교랜드와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공사현장을 찾아 의정활동을 펼쳤다.
21일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상임위원회 차원에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운영 적자 폭이 큰 유교랜드 운영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하고 효율적인 신규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을 요구했다.
유교랜드는 약 500억원이 투입돼 조성됐으나, 매년 수십억 원의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이어 2025년 개관 예정인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가족단위 체험·관광활동의 복합문화공간 마련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조성 현장을 찾은 위원회는 당시 실내콘텐츠 발굴 등을 주문한 바 있다.
이외에 위원회는 안동문화관광단지 총 22개 부지 중 미분양 8개 부지 분양에 대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권기윤 문화복지위원장은 “문화관광단지 조성을 시작한 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확인한 사안을 바탕으로 문화관광단지 기반시설 강화 및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방법을 의회 차원에서도 다방면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