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지역 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4년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경진대회’를 연다.
주민 스스로 음식물류 폐기물을 줄이도록 동기를 부여해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22일 시에 따르면 경진대회 참가 대상은 세대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이 확인되는 후불형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RFID)를 운영 중인 공동주택이다.
참여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30일까지 안동시 누리집 공고란의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경진대회 공고를 확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안동시청 자원순환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참가를 신청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과 감량률 ▲ 현장평가(음식물류 폐기물 수거용기 및 재활용품 관리상태) ▲ 주민홍보실적 평가를 실시한 후 최우수 1개, 우수 2개, 장려 2개 단지를 선정, 오는 12월 시상할 계획이다.
부상은 최우수, 우수, 장려 단지에 각각 200만 원, 140만 원, 1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종량제 봉투 구입,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억제를 위한 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은 악취 발생은 물론, 막대한 처리비용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처리 과정에 탄소 배출량도 많다”며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시민의 자발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