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1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은 ▲설악 생태관광 지원센터건립(108억) ▲한계산성 탐방센터 건립(46억) ▲백담사 탐방로 환경개선(56억)이다.
설악 생태관광 지원센터 건립사업은 백담역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용대 지방정원 내에 온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108억원을 포함해 총 135억을 투입한다.
한계산성 탐방센터 건립은 국가유산 한계산성의 전격적인 개방과 문화유산 활용사업 촉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탐방센터에는 발굴유물 전시실, 안내소, 사무실 등이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46억을 포함해 총 58억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에 있다.
백담사 탐방로 환경개선은 탐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백담탐방안내소에서 오세암까지 구간에 전력공급시설 및 통신시설을 포설하는 사업으로 국비 56억을 포함해 총 70억을 투입한다.
탐방객들의 안전은 물론 기존 전력이 약해서 겪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채진석 기획예산담당관은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인제군만의 특색있는 관광시설 조성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올해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국비 138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농업기계 안전교육장 조성 등 14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2025년에는 앞선 3개의 신규사업과 인제형스마트워케이션 센터 조성, 인제읍 도시생활공원 조성 등 계속사업 9개를 합해 총 12개 사업에 116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