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오는 9월 22일 ‘2024년 봉화송이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봉화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지방도 915호선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백두대간의 정취와 송이의 향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가을의 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봉화송이축제와 분리 개최되어 참가자들이 순수하게 마라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동시에 10월 3일 개막 예정인 제28회 봉화송이축제의 사전 홍보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는 Half 코스, 10㎞ 코스, 5㎞ 코스와 Half 팀대항, 10㎞ 팀대항 종목으로 열린다.
봉화공설운동장을 출발해 삼계회전교차로→유리요양원(5㎞ 반환점)→유림녹지원(10㎞ 반환점)→가평교차로→오록소공원(Half 반환점)을 돌아오는 구간으로 백두대간 산자락을 따라 봉화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달릴 수 있다.
군은 참가자 기념품으로 코스에 따라 봉화잡곡세트, 건버섯세트 등 지역특산품과 함께 완주메달, 모바일기록증, 간식, 배번호 등을 지급한다.
또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잔치국수, 소고기 국밥, 두부김치 등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대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무국 또는 봉화군체육회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권용규 봉화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지연 경관이 잘 보존된 지역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마라톤을 즐길 수 있다”며 “전국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