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바람 좋은 날’ 주제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

거창군 ‘바람 좋은 날’ 주제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

기사승인 2024-08-26 21:57:29
거창군은 오는 9월13일부터 10월13일까지 31일간 별바람언덕(신원면 덕산리 산57)에서 ‘바람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제4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해발 900m 감악산 정상에 조성된 별바람언덕은 거창은 물론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5만㎡에 이르는 보라색 아스타 꽃밭과 7개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보랏빛 아스타 국화가 장관을 이루는 감악산은 사진과 짧은 영상을 남기는 것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게 SNS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포브스 코리아 전국 명산 핫플레이스 Top9’에 선정되는 등 거창의 대표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작년에는 긴 장마로 인해 아스타 국화의 생육이 다소 부진했으나, 올해는 거창군에서 모종이식, 배수 및 관수, 제초작업, 비배관리에 최선을 다해 어느 해보다 풍성한 생육상태를 보여주고 있어 지난해 30만의 관광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사장 정상까지 차량이 더 안정적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도로 확장과 주차장 정비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며, 신원 내동마을 방향 임도를 확․포장해 하행 전용 차선을 운용할 계획으로 작년에 비해 교통 여건이 많이 개선됐다. 

감악산 꽃&별 여행의 공식 개장행사는 9월2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며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연날리기, 거창악우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감악산을 감싸는 3.7km의 ‘무장애 나눔길’도 당일 공식 개통할 예정이다.


◆거창마을영화제 제9회 개막

거창군은 ‘제9회 거창마을영화제’가 8월29일부터 8월31일까지 거창마을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정다인) 주최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동산마을회관, 수승대 축제극장에서 개최한다.

‘거창마을영화제’는 1955년부터 활동했던 상천소년극단의 맥을 잇기 위해 상천마을청년회가 주축이 되어 2016년 거창군 위천면 상천마을에서 ‘거창상천영화제’를 만들면서 시작됐으며, 작년에 그 명칭을 바꿔 위천면 상천마을뿐만 아니라 거창군 전역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거창지역 청년 영화인으로 구성된 ‘4:2프로덕션(대표 정다인)’과 의기투합하여 거창의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독립‧예술영화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행사를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 홍보 등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기획한 영화제이다.

영화제 첫날 29일에는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무성애니메이션인 <로봇드림>을 상영한다. <로봇드림>은 2023년 유럽 영화상 장편에니메시션상 수상작이자 제96회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부문 후보작으로, 1980년대 미국 맨해튼에서 혼자 사는 ‘도그’와 반려로봇의 우정을 그린 영화로 어린이, 가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거창군, 제2회 추경예산안 8206억원으로 군의회 제출

거창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33억원이 증가된 8206억원으로 편성해 거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 일반회계는 26억원이 늘어난 7663억원이고 특별회계는 7억원이 늘어난 543억원으로 군정 주요업무 연속성 유지, 민생경제 활력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우선적인 재정수요를 반영했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계속되는 만큼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강화에 기반을 두고 재원 투입 시기와 단계의 전략적 적용, 연내 집행 가능성 등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주요 현안 사업의 탄력적 추진에도 중점을 두었다.

주요 사업은 농촌 인력난 해소, 초중고 지원,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일자리 사업 등 고용 촉진 및 안정, 공립요양병원 운영,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맞춤형 중소형 농기계 지원, 제2 창포원 파크골프장 부대시설 확충 사업 등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 국가적으로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국도비 확보, 대형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군민의 행복과 지속 가능한 거창 발전과 번영을 위해 군민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양군-한전 함양지사,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협약 체결

함양군과 한국전력공사 함양지사는 26일 함양군청에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한국전력공사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로 1인 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통신데이터 사용패턴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평상시와 다른 사용 패턴 탐지 시 읍‧면 복지담당자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담당자가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회안전망 제공 서비스이다.


지원 대상은 고독사 위험 가구 중 한전의 원격 계량기(AMI) 설치 또는 설치 가능 가구로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2025년부터는 함양군에서 이용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함양군, 제17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 개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바둑의 고장’ 함양군에서 오는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이틀간 ‘제17회 노사초배 전국바둑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천혜의 자연과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함양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구한말 순장바둑(광복 이전의 재래식 바둑) 국수로 추앙받는 사초(史楚) 노석영 선생의 숭고한 바둑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전국 바둑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바둑선수 및 동호인 등 650여 명의 바둑인들이 함양 고운체육관에 모여 개인전 5개 부문, 단체전 3개 부문 등 총 8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며 바둑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정상급 프로기사들의 특별 기념 대국과 지도 다면기가 마련되어 아마추어 바둑인들에게 더없이 귀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산청군, 다문화가족 자녀 헤어컷 비용 전국 최초 지원

산청군은 오는 9월 ‘다문화가족자녀 헤어컷 비용 지원사업’을 첫 시행한다.

민선 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의 양육부담 경감과 생활안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산청군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18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및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자녀다.

지원은 1인당 월 2만원씩 연 24만원으로 바우처카드 충전방식으로 분기별로 이뤄지며 지역 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이미용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 신청은 소득확인을 위한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를 준비해 대상자의 부모나 본인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산청군, 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산청군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조민영 행복나래 본부장, 김옥희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결식 우려 아동 40명에게 12개월 동안 총 1만 400식(주 5식 기준)의 도시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한 행복두끼 사업은 결식 우려 아동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역 아동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민관협동 프로젝트다.


◆28일 산청문화거리서 개최

산청 구석구석 문화축제 일환으로 오는 28일 산청문화거리에서 ‘산청 어울림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자리다. 또 서로의 다름이 존재함을 이해하고 다름의 가치 속에서 함께 참여한다.


축제에서는 장애인거주시설 이레마을에서 진행한 수업을 통해 만든 도자기와 5월과 6월 문화가 있는 날의 현장 사진이 전시된다.

분수대가 자리 잡은 광장에서는 점자책 읽기, 양말목 활용한 키링 만들기, 나무에 그림을 새겨보는 우드버닝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목화점빵에서는 체험을 즐기고 모아온 목화 스티커를 목화엽전으로 환전해줘 즉석 사진 인화나 먹거리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산청문화원 분과 ‘민요’와 장애인거주시설 이레마을 ‘이레마을 합창단’, ‘창원발달장애인예술단 아트랑’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김종완 산청문화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 문화도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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