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철 쿠키뉴스 대표 “재생의료 활성화 위한 규제 개선 필요” [2024 미래의학포럼]

노석철 쿠키뉴스 대표 “재생의료 활성화 위한 규제 개선 필요” [2024 미래의학포럼]

국민일보·쿠키뉴스, ‘2024 미래의학포럼’ 개최
‘첨단재생의료 기술 어디까지 왔나’ 주제로 방향 모색

기사승인 2024-08-29 10:44:11

노석철 쿠키뉴스 대표는 “국내 재생의료 생태계에 숨을 불어넣기 위해 규제 및 시스템 개선 등 불가피한 과제를 수행해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노 대표는 29일 여의도 국민일보 건물 12층 컨벤션홀에서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주관한 미래의학포럼 개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노 대표는 “최근 5년간 국산 세포·유전자 치료제 품목 허가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며 “미국은 2020년 이후 20개 이상의 제품을 허가했다. 그 바탕엔 과감한 지원과 투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난 2월 참단재생바이오법 개정을 통해 관련 사업의 진일보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며 “첨단재생의료를 임상시험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모든 환자가 적용 받도록 대상 범위도 크게 확장했다. 육성을 위한 틀이 마련된 셈”이라고 진단했다. 

노 대표는 “재생의료는 근본적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마땅한 치료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희귀난치질환을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예방과 완치 중심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도 보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래의학포럼은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치료 기술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은 우리나라 첨단재생의료 기술 및 치료제 개발의 현주소와 해결 과제를 짚어보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의 기조강연과 강형진 서울대병원 교수, 김성원 가톨릭의대 교수, 이주혁 소아희귀난치안과질환협회 대표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병건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는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정순길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과장, 신인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세포유전자치료제과 과장, 이장익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이득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회장, 이동근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이 함께한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박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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