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4일 (일)
그린컨티뉴, 식물성 가죽 소재 활용해 비건레더 사업 다각화

그린컨티뉴, 식물성 가죽 소재 활용해 비건레더 사업 다각화

기사승인 2024-08-30 11:33:10
그린컨티뉴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스타트업 그린컨티뉴가 다양한 식물성 가죽 소재로 비건레더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30을 밝혔다.

2023년 설립된 그린컨티뉴는 국내 최초로 선인장 가죽을 개발했다. 코오롱, 롯데,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국내기업과 협업해 소재를 공급하고 제품을 출시한 경험이 있다. 

최근 산업부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시에 SK ESG코리아, 민관협력 OI사업, AFRO 농협중앙회장상 수상 등 다양한 대외활동 및 R&D 사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그린컨티뉴는 선인장 가죽을 포함한 귤껍질, 사과껍질, 커피박, 꽃 부산물 등 버려지는 부산물들을 활용해 소재화하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했고,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전인호 그린컨티뉴 대표는 “기업의 근본이 되는 선인장 가죽은 계속 물성 및 바이오매스 고도화를 통해 상용화하고, 실제 대기업 다이어리, 키링 등의 B2B 굿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업의 새로운 부가적인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컨티뉴

그린컨티뉴는 주요 식물의 원재료를 재활용해 이를 소재화하고 있다. 버려지는 식물성 부산물만 있으면 이를 활용해 최대 78%까지 바이오매스를 적용하고 있다. 또 환경오염의 주범인 산업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원자재를 얻기위한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탄소배출량도 최소화할 수 있다.

전 대표는 ”대부분의 비건가죽이 물성을 위한 케미칼 함유로 인해 100% 친환경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다양한 부산물로 지속적인 R&D를 통해 그 시장을 우리가 선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후 100% 친환경 비건가죽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어떤 매력으로 다가갈지 고민 중“이라며 “저렴한 가격대와 고품질 퀄리티, 스토리텔링까지 모두 염두해두고 소비자 니즈에 따라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한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깜짝 콜업’ 김혜성, 28번째 빅리거로…애틀란타전 대수비 출전

한국을 떠나 미국 도전에 나선 김혜성(LA 다저스)이 빅리그에 입성하며 꿈을 이뤘다.김혜성은 4일(한국시간) 오전 8시15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서 9회말 대수비로 출전하며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LA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 앞서 발목 부상을 당한 토미 에드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혜성을 콜업했다. 김혜성은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