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컨티뉴, 식물성 가죽 소재 활용해 비건레더 사업 다각화

그린컨티뉴, 식물성 가죽 소재 활용해 비건레더 사업 다각화

기사승인 2024-08-30 11:33:10
그린컨티뉴

스타트업 그린컨티뉴가 다양한 식물성 가죽 소재로 비건레더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고 30을 밝혔다.

2023년 설립된 그린컨티뉴는 국내 최초로 선인장 가죽을 개발했다. 코오롱, 롯데, 아모레퍼시픽 등 다양한 국내기업과 협업해 소재를 공급하고 제품을 출시한 경험이 있다. 

최근 산업부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시에 SK ESG코리아, 민관협력 OI사업, AFRO 농협중앙회장상 수상 등 다양한 대외활동 및 R&D 사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그린컨티뉴는 선인장 가죽을 포함한 귤껍질, 사과껍질, 커피박, 꽃 부산물 등 버려지는 부산물들을 활용해 소재화하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했고,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

전인호 그린컨티뉴 대표는 “기업의 근본이 되는 선인장 가죽은 계속 물성 및 바이오매스 고도화를 통해 상용화하고, 실제 대기업 다이어리, 키링 등의 B2B 굿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업의 새로운 부가적인 사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컨티뉴

그린컨티뉴는 주요 식물의 원재료를 재활용해 이를 소재화하고 있다. 버려지는 식물성 부산물만 있으면 이를 활용해 최대 78%까지 바이오매스를 적용하고 있다. 또 환경오염의 주범인 산업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원자재를 얻기위한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탄소배출량도 최소화할 수 있다.

전 대표는 ”대부분의 비건가죽이 물성을 위한 케미칼 함유로 인해 100% 친환경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다양한 부산물로 지속적인 R&D를 통해 그 시장을 우리가 선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후 100% 친환경 비건가죽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어떤 매력으로 다가갈지 고민 중“이라며 “저렴한 가격대와 고품질 퀄리티, 스토리텔링까지 모두 염두해두고 소비자 니즈에 따라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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