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최명룡 교수팀, 두 편의 논문 세계적 학술지 표지에 선정

경상국립대 최명룡 교수팀, 두 편의 논문 세계적 학술지 표지에 선정

기사승인 2024-09-05 11:31:25
경상국립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최명룡 교수(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장) 연구팀이 발표한 두 편의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A(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IF: 10.7)와 《스몰 메소즈(Small Methods)》(IF: 10.7) 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표지 논문 선정은 최명룡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혁신적인 연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며, 특히 에너지 전환 및 촉매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가 탁월함을 보여준다. 이번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두 연구는 모두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 소재 및 촉매 과정을 다루고 있다. 

특히, 수소 생산과 같은 청정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두 연구는 각각 뛰어난 전기 촉매 특성을 지닌 새로운 나노구조 물질을 개발해 에너지 관련 공정의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A'에 게재된 논문은 고엔트로피 합금(HEA) 기반 촉매를 개발해 해수 전기분해에서 높은 효율을 달성했다. 이 연구에서 CO2 레이저를 이용한 빠른 합성법을 통해 금-루테늄-이리듐-팔라듐-백금(AuRuIrPdPt) 합금 나노플라워 구조를 성공적으로 제작했다. 이 촉매는 특히 알칼리성 및 자연 해수 환경에서 뛰어난 수소 발생 반응(HER) 성능을 보여, 상업용 Pt/C 촉매를 능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스몰 메소즈'에 소개된 연구에서는 코발트(Co)가 도핑된 구리 산화물(CuO) 전기촉매를 새로운 펄스 레이저 액상 합성 기법을 통해 제조했다. 이 기술로 제작된 나노구조 물질은 메탄올 산화 반응(MOR)의 반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이는 수소 생산 공정에서 산소 발생 반응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이 전기촉매는 낮은 작동 전압에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해, 효율적인 수소 생산과 부가가치 화학물질인 포름산의 동시 합성의 이상적인 경로를 제공했다.

두 연구는 각각 고유한 접근 방식을 통해 수소 생산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차세대 에너지 전환 기술의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 하반기 신입직원 12명 채용…직무 중심 블라인드 채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6일부터 직무 중심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통해 2024년 하반기 신입직원 12명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별 채용 규모는 행정 7명, 기술 5명이며, 행정 분야 채용인원 중 일부는 사회형평 채용을 위한 제한경쟁으로 보훈대상자 4명을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 절차는 서류 심사, 필기 시험(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전공 객관식), 면접 전형(1차, 2차) 순으로 모든 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입사지원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중진공 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무중심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진공은 나이·학력·출신 등의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과 보훈·장애인 등을 배려한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로 정부의 지역균형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할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중진공은 올해 상반기 신입직원 44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에도 신규 채용을 추진하는 등 연간 2회에 걸친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노력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며,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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