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문경 대표 농산물 축제인 ‘문경오미자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동로면 금천둔치(동로면 적성리 525-11)에서 펼쳐진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다섯가지 맛의 비밀, 문경오미자!’를 주제로 오미자 할인판매, 청담그기체험, 미각체험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날 오후 열리는 개막식에는 박서진, 마이진, 정서주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또 축제장에서는 최고품질 생오미자, 건오미자, 오미자당절임을 특별할인가(생오미자 1만 5000원/kg)로 구입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키즈존(에어바운스, 친환경 나무놀이터), 키다리 삐에로 아저씨 공연과 함께 축제장에 조성된 오미자 수상라운지와 파크골프장에서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오미자홍보관, 농특산물판매장, 미각체험관 등에서 다양한 오미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솜사탕 같은 오미자꽃이 새빨간 결실로 변신한 9월, 문경에 오셔서 추석 선물도 구입 하고 문경오미자로 건강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 청소년, '추석과 송편을 잇다!'
문경시는 추석을 맞아 희망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7일 청소년문화의집 2층 요리공방에서 한식체험 송편 만들기 ‘토요진로체험’을 진행한다.
‘청소년문화의집’은 정기적으로 주제가 있는 진로체험을 기획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토요진로체험, 가족진로체험을 월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청소년지원사업’으로 4명 이상이 모이면 체험이 가능한 공모형 진로체험도 실시한다.
이번‘토요진로체험’은 추석을 맞아 대표하는 한식체험으로 송편 만들기를 준비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관계자는 “다가올 추석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명절음식을 알려주고 싶어 준비했다”면서 “쌀가루를 반죽하고 예쁘게 모양을 만들며 송편을 알맞게 찌는 연습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궁도·파크골프 등 생활체육대회 개최
9월 첫 번째 주말을 맞아 문경에서 궁도·파크골프 등 생활체육대회가 잇따라 펼쳐진다.
우선 오는 7일 문경국궁장에서 ‘제8회 문경시장기 경북 궁도대회’가 열린다.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으로 진행되며,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 3순 기록경기로 선다시수순으로 등위가 결정된다.
한편, 우리나라 전통 궁술 스포츠인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인 궁도는 예로부터 조상의 슬기와 얼을 느낄 수 있는 전통 무예로 장수 운동으로 현대인들의 심신 수련에 최적합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 같은날 영강천변파크골프장에서는 ‘2024 문경시파크골프협회 클럽대회’가 개최된다.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오전은 남·여 각 1팀 및 혼성팀(2팀)으로 편성된 포섬 방식의 단체전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는 각 클럽에서 8명(남·여 각 4명)씩 선발해 스트로크 샷건 방식의 개인전으로 펼쳐진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원하는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육시설 조성, 각종 대회 개최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