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철 대표 “美 대선, 기회 만드는 역량 발휘할 것” [2024 쿠키뉴스 산업포럼]

노석철 대표 “美 대선, 기회 만드는 역량 발휘할 것” [2024 쿠키뉴스 산업포럼]

- 2024 쿠키뉴스 산업포럼 10일 여의도서 개최
- “美 대선, 미국 안팎에 엄청난 변화 일으킬 것”
- “산업포럼 통해 학계·업계 해법 모색하는 자리될 것”

기사승인 2024-09-10 16:11:11
노석철 쿠키뉴스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4 쿠키뉴스 산업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노석철 쿠키뉴스 대표가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리스크를 기회로 만드는 것 또한 우리의 역량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10일 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미국 대선 카운트다운, 한국의 통상 전략’을 주제로 열린 2024 쿠키뉴스 산업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사상 첫 흑인 여성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은 미국 정치·경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질서를 요동치게 하는 최대 이슈”라며 “하반기 미 대선 결과는 미국의 국가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좌우할 뿐만 아니라 미국이 거의 1세기 동안 감당해온 패권 국가 역할과 미·중 무역전쟁, 이민정책 등 미국 안팎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서 해리스가 당선되면 바이든 정부의 정책 기조가 어느 정도 유지돼 예측 가능성이 높겠지만, 트럼프가 당선되면 예상치 못한 리스크와 변수가 많아져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미국은 올 상반기 중국을 제치고 한국의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온 상황이어서 트럼프 당선 시 집중 견제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고, 바이든 정부를 믿고 대미 투자를 확대한 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 대표는 “분명 미 대선 결과는 우리에게 큰 리스크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 또한 우리의 역량”이라며 “오늘 열린 ‘2024 쿠키뉴스 산업포럼’은 이러한 미 대선에 따른 국제 질서 변동과 한국 산업의 전략에 대해 학계와 업계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김재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