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매년 명절 전후 기간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해 지역 상인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통한 소비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번 기간에는 상품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점검과 의령사랑상품권 홍보, 제로페이 가맹점 등록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군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객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소방·가스·전기 등 안전 점검을 빈틈없이 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9일 신반전통시장, 13일 의령시장을 방문하여 '전통시장 홍보대사'를 자임하며 명절 장보기에 나섰다. 준비한 의령사랑상품권으로 각종 제수용품, 명절 선물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명절 인사를 나누며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9일 신반전통시장에서는 '신반전통시장 한마음 행사'를 개최해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활성화 계기 마련에 나서 지역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또 13일 의령시장 방문에는 박상웅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등이 전통시장 장보기에 대대적으로 동참해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태완 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맘졸이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공무원들이 솔선해서 도와야 한다"며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산다.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 지역응급의료기관 방문...응급의료 상황 점검
오태완 군수는 지난 11일 지역 유일 응급의료기관인 의령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를 앞둔 응급의료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전국적인 의료대란 속에서도 관내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의령병원은 꿋꿋이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응급의료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운영된다.
특히 상반기 재정난으로 위기를 맞은 의령병원의 응급실 폐쇄를 막기 위해 군이 재정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상생 방안을 제안하며 병원 측의 마음을 돌려 군민들로 박수를 받았다.
의령병원은 2008년도부터 병원을 운영하여 2011년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연간 약 5천 명의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응급의료시설이다. 365안심병동 간병서비스 제공, 재택치료의료상담센터 및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운영 등 지역사회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중추적 소임을 다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 생명에는 모두가 같은 마음이다. 응급실 운영과 진료 역량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원은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료진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군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힘겨루기의 고장 의령, 추석맞이 소힘겨루기대회 개최
의령군은 추석을 맞아 ‘제19회 추석맞이 민속 소힘겨루기대회’가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의령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 내 민속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의령 힘겨루기소 40마리를 포함하여 함안, 청도, 대구 등에서 총 70여 마리 소들이 출전하여 힘겨루기를 펼친다.
관람객들은 소들이 경기장 내에서 다양한 기술을 뽐내며 대회를 이끌어 가는 모습을 생생하고 볼 수 있다. 군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관내 농특산물인 토요애 한우세트. 친환경 쌀, 메리골드 유정란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민속경기장 옆 전통농경문화테마파크에서는 잊혀 가는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통 농기구 전시, 어린이들이 미래농경에 흥미를 가질수 있는 퓨처파머스 및 특산물 맞히기 게임, 특산물 색칠놀이 공간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 의령 힘겨루기소의 전설인 범이와 꺽쇠를 만날 수 있는 소힘겨루기 전시실 및 영상실도 올해 재단장을 마쳤다.
◆제12회 토요애의령농특산물축제, 10월6일 개최
제12회 토요애의령농특산물축제가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4일간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토요애의령농특산물축제는 농특산물 판매장 외에도 무료 시식회, 전시·체험장 운영, 농축산물 나눔행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일 저녁에는 설운도, 지원이 등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화합한마당콘서트도 열린다.
군은 지난 12일 제12회 토요애의령농특산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여단체 및 농가 설명회를 의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축제 농특산물 판매에 참여하는 단체 및 농가를 대상으로 축제 추진방향과 판매장 참여 시 유의사항 설명과 부스 추첨이 진행됐다. 특히 참여단체들은 판매품목, 단위, 금액 등을 사전 조사해 판매장에 게시함으로써 바가지요금 없는 투명한 축제 만들기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35개 농업인 단체 대표로 구성된 ‘토요애의령농특산물축제위원회’ 김성수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실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전기, 8년 동안 삼성 이병철 회장 생가 있는 정곡면 기부 실천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이 지난 11일 추석을 맞아 의령군 정곡면의 경로당 20개소에 라면·커피믹스·화장지 등 총 60박스, 약 9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곡면은 삼성그룹 이병철 회장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삼성전기는 2015년 정곡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명절마다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기(주)가 2016년부터 기부한 물품 금액은 지금까지 1억 4천만원에 달한다. 또한 홍의장군축제 등 큰 행사에 정곡 면민들을 위해 버스를 임차해 주고, 매년 체육 대회에 1500만 원 정도의 물품을 기탁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