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3월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재해위험지역 관리카드 작성, 비상연락망 구축, 비상대피계획 수립, 수방자재 확보 및 재난대비 직원 교육 등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또한 기관장 및 부기관장이 주재하는 재해위험지역 수시점검을 통해 대응 체계의 누수를 방지해왔다.
이번 호우에 대비해 합천군은 기상청의 예보를 바탕으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0일 오전 9시1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 1단계 근무를 실시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95개소와 산사태 우려지역 260개소, 저수지 및 배수로를 점검했으며, 배수펌프장 73개소의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인력을 배치해 상시 운영 상태를 유지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대형산불 피해지 7개소에 대해서는 이재철 합천부군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실시했다. 또 21일 오후 강우 예보에 따라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51세대(62명)를 16곳의 대피소로 임시 대피시키고 둔치주차장, 세월교, 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를 취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재난 대비와 대응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것”이라며 “군민들께서도 재해위험 발생 시 대피명령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합천군, 2024년 경상남도 일자리 경진대회 우수상 선정
합천군은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상남도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상남도가 '2024년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함에 따라 유공자를 표창하고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8개 시군의 일자리 담당 공무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관단체 및 개인들이 참석했다. 합천군을 포함한 6개 시군의 우수사례 발표와 유공자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합천군은 '합천형 농축산업 일자리 창출사업'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해 공무원과 민간인 각 1명이 유공 표창을 받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우리 군이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평가에서 경상남도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에 힘써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천·거창·함양·산청 청년정책 거버넌스 교류회 성료
합천군은 21일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세트장 내 회의실(세종실)에서 '합천·거창·함양·산청 청년정책 거버넌스 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청년정책네트워크(회장 안태형)가 주관했으며 32명의 청년 정책 관계자와 네트워크 위원들이 참석하여 서북부 경남 지역 청년들의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교류회는 서북부 경남의 청년 정책 네트워크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청년 정책의 상호 협력과 발전 가능성, 그리고 지역 청년들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큰 의미를 두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영상 축전을 통해 “이번 교류회를 통해 서북부 경남 청년들이 협력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4개 군의 협력을 강화하는 첫 교류회가 합천에서 열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교류회가 청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서북부 청년 정책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합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이번 4개 군 청년정책 거버넌스 협의체 출범을 통해 서북부 경남 청년들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며 협의체는 앞으로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 정책 개발에 참여하여 청년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합천군 풍물경연대회, 초계·대양면 대상
합천군풍물연합회(회장 박정제)가 주최한 제10회 합천군수배 읍·면 풍물경연대회가 17개 읍·면 풍물단원과 응원단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합천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제40회 대야문화제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전통풍물을 전승·보존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열렸다.
풍물경연대회는 민속경기의 정식 종목 중 하나로, A조와 B조로 나누어 진행해 17개 읍·면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그 결과, 대상은 초계면과 대양면이 차지했고, 금상은 가야면, 가회면, 덕곡면, 묘산면이 수상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하 인사에서 “17개 읍·면이 한데 모여 건전하고 발전적인 경쟁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공감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의 화합을 더욱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