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의 거리 축제, 2년 만에 다시 복고 지진다” 외 [문경소식]

“광부의 거리 축제, 2년 만에 다시 복고 지진다” 외 [문경소식]

기사승인 2024-09-24 10:30:46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문경시도시재생센터와 오는 29일 오후 2시 광부의 거리(오복찐빵~코사마트 점촌점)에서‘2024 광부의 거리 축제-복고지지고Ⅱ’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부의 거리 축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광부의 거리의 대표적인 축제 행사다. 

2년 만에 재개한 것은 점촌1·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거점시설 중 하나인 광부아트갤러리 완공과 더불어 올해 정비가 완료된 광부의 거리 조성 사업의 홍보 효과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주민 동아리와 문경대학교 동아리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 초대 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또 ‘먹거리존’에서는 광부 월급날 생활 문화에서 착안한 연탄석쇠구이 및 다양한 종류의 전, 두부 등의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광부 옷입기 체험, 추억의 주전부리 만들기 체험과 옛 모습을 간직한 오래된 점포들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관광객과 주민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제29회 문경대상에  故 도천 천한봉 선생, 문경시 제공.

제29회 문경대상에  故 도천 천한봉 수상 

문경시는 ‘제29회 문경대상’에 故 도천 천한봉 선생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천한봉 선생은 1946년 전통도예에 입문한 후 작고한 2021년 10월까지 75년 간 전통 찻사발을 비롯한 다양한 기종과 기형의 전통도자기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큰 업적을 남겼다. 

그는 이외에도 장학회 설립, 청소년 선도, 지역 체육인 육성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문화예술부문에서 25년 전 문경찻사발 축제를 처음 기획하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한 오정택 월봉요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체육부문은 1994년부터 2022년까지 문경시 소프트테니스 감독으로 28년 재직하면서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국위를 선양 주인식 문경시소프트테니스협회 전무이사가 선정됐다. 

교육부문은 2022년부터 2023년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문경교육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문경교육사’ 발간을 추진하는 등 문경 교육 발전에 기여한 김현오 前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사부문은 20년 동안 저소득 독거어르신 식사배달, 사회복지시설 봉사, 재난·재해 복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살기 좋은 문경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이윤복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장이 수상한다. 

산업경제 및 의료보건부문은 1987년부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문경시에 병원을 개설한 후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시민 건강에 이바지하고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웅렬 이비인후과 원장에 돌아갔다. 

농업부문은 1983년부터 농업에 종사하면서 과수 생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신규과원 확대 및 고품질 사과생산, 친환경사과 가공사업을 육성하는 등 농가일자리 창출과 6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권순용 호계면 이장자치회장이 차지했다. 

효행부문은 거동이 불편한 배우자와 시모를 남다른 정성과 효심으로 20여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웃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해 드리고 일손을 돕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한 한영숙씨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대상을 수상한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문경시 발전을 위해 노력과 봉사를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문경 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 행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문경시 제공.

하반기 ‘점촌점빵마켓’ 오는 28일 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하반기 점촌점빵마켓’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문을 연다.

원도심지 상인회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점촌점빵마켓’은 지역 내 다양한 특산물과 수공예품 선보이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제공하는 등 원도심과 문화의 거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 5회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오는 28일과 내달 12일 두 차례 개장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50여 팀의 다양한 셀러들의 체험 및 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공예 및 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청년의 날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이미테이션 가수 싸이버거의 특별공연, 지역의 청년 아티스트들과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점·선·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심포지엄 등 풍성한 콘텐츠로 펼쳐진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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