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의성읍 시가지와 종합운동장에서 제7회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를 개최한다.
‘의성마늘, 선암부락에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의성 마늘은 1527년 의성읍 치선리(선암 마을)에서 처음 재배된 이래 5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의성의 특수한 지리적 조건과 기후로 인해 의성 마늘은 맵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높은 품질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의성 시가지에서는 마늘을 주제로 한 요리 경연대회, 의성 슈퍼스타 선발대회, 의성 마늘 댄스 파이터, 지역예술인 한마당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행사가 펼쳐진다.
종합운동장에서는 매일 저녁 풍성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 첫날인 4일에는 가수 김수찬, 강진, 양지은, 박지현이 출연하는 개막 공연과 드론 라이팅쇼가 열린다.
이어 5일 '군민의 날'에는 개그맨 김영철의 토크콘서트와 배은희, 크라잉넛, 에녹, 손태진의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지원이, 도시아이들, 단비, 박서진, 장민호가 출연하는 폐막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방문객들은 마늘 경매, 마늘 엮기·까기·빻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슈퍼푸드 의성마늘의 맛을 즐기고 의성의 가을 정취를 느껴보실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의성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