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통합체계지원(IPS) 전문기업 타임기술(대표 주양효)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S1000D & IPS User Forum 2024’ 전시회에 참가했다.
'S1000D & IPS User Forum'은 S1000D를 제작한 유럽의 Aerospace, Security and Defence Industries Association of Europe (ASD)와 미국의 Aerospace Industries Association (AIA) 주관으로 매년 미국과 유럽을 번갈아 가며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 방위산업 행사다.
S1000D를 비롯한 S시리즈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실제로 적용하고 있는 전 세계의 사용자들이 모이고 신청업체에 한해 부스에서 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다.
KAI는 이번 포럼에서 'Lessons learned implementing S1000D on the Korean Fighter (KF-21) IETM'라는 제목으로 S1000D를 KF-21의 전자식 기술교범(IETM)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에 관해 발표한다.
행사장에서는 ‘KF-21 IETM Experience using virtual technology’ 주제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원격 고객 지원 체계 시스템을 구축해 3D 데이터를 이용, 항공기 부품 내부의 고장 상황을 가정해 각각 다른 곳에 위치한 KAI의 엔지니어와 공군의 정비요원이 가상 공간에서 만나 원격 지원을 할 수 있는 기술과 위치나 장비 특성상 실제로 경험이 힘든 정비 및 장비를 VR을 착용해 손쉽게 볼 수 있는 기술을 선보여 항공기의 사출 과정을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해 볼 수 있었다.
타임기술은 이번 포럼에서 진행된 KAI의 발표를 준비하고, KAI의 VR 부스 전시장에서는 타임기술의 핵심적인 VR자료와 VR기술을 제공해 대한민국 공군이 운용할 KF-21 IETM와 IPS 가상기술이 접목된 체험존 운영에도 참가했다.
주양효 타임기술 대표는 "이번 포럼 KAI의 발표로 타임기술이 S1000D 연구 및 투자를 통해 차근히 진행한 다양한 사업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타임기술은 S1000D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