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의 책임자로 활동할 ‘늘봄지원실장(임기제 교육연구사)’ 112명을 공개 전형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앞서 지난 1학기 늘봄선도학교 180교를 운영했으며,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늘봄지원실장’은 각 학교의 늘봄학교 업무를 총괄하고, 관련 인력을 지휘․감독하며 기존 교감과 방과후(돌봄) 부장이 맡고 있던 기획과 조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늘봄지원실장은 2025년 3월 1일부터 2년간 교육연구사 신분으로 근무하게 되며, 임기 종료 후 교사 직책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교육 경력 12년 이상인 초등교사(초등 특수교사)로, 교장 또는 교감 자격 소지자만 가능하다.
응시 희망자는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전자문서와 우편 또는 인편으로 응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절차는 오는 11월 23일 1차 전형(서술평가)와 오는 12월 14일 2차 전형(심층 면접)을 거친 후 12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늘봄지원실장을 선발해 늘봄학교가 더욱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