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4일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내년 3월 1일 ‘충남온라인학교’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로, 단위 학교 미개설 과목과 다양한 고시 외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하는 공립 각종학교이다.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해 △주문형(참여학교의 신청) △지정형(사전 예측을 통한 개설) △지역특화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된다.
내년도 1차 개설신청에서는 34강좌, 411명을 수강대상자로 확정했으며, 추가 개설신청으로 더욱 많은 학생의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설립 위치는 예산군 봉산면에 있는 덕산고등학교 이전 부지이며 △온라인 강의실 6실 △융복합 강의실 1실 등 디지털 기반 실시간 수업을 선도하기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구축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덕산고등학교를 개설 사무 취급 학교로 지정하고, 온라인수업에 전문성을 가진 충남 최고의 교직원을 위촉해 이달부터 신설 학교 개교 업무준비팀을 운영한다.
오명택 중등교육과장은“충남온라인학교는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생 주도성 발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하여 충남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충남교육소식지 편집위원 역량 강화 제주서 연수
충남교육청은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충남교육소식지 편집위원 및 업무 관계자 20명을 대상으로 하는‘2024 행복나눔 충남교육 편집위원 배움자리’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충남교육소식지 편집위원 및 홍보관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예술품 투어 및 전시관람 등을 진행하여 새로운 홍보 방식을 착안·수집하고 소식지의 편집 방향을 점검하여 향후 개편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충남교육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담아 매월 4만7000부를 발행하는 충남교육 소식지는 전국 관계 기관과 구독자에게 무료 배포하고 있으며, 소식지 편집위원은 교사 및 일반직 공무원 등 충남교육청 교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진석 소통담당관은 “편집위원과 업무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배움자리를 통해 충남교육소식지의 역할을 높이고 충남교육 홍보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