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은 세종지역 최초로 지정돼 운영중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차질없이 24시간 정상진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충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해 4월 12일 세종지역 최초이자 유일하게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세종과 인근 지역의 소아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해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10곳 있지만 서울 3곳, 인천 2곳, 성남 1곳 등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있고 지방엔 천안, 세종, 양산, 대구 등 4곳에만 있다.
소아응급 전문의 7명으로 구성된 세종충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개소 이후 단 하루로 공백없이 365일, 24시간 진료를 해왔다.
그 결과 개소 이후 1년 6개월 간 누적 환자는 1만 8729명으로 월 평균 1043명, 일 평균 35명의 환자가 내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계철 병원장은 "타 시도에 비해 소아·청소년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 특성에 따라 소아 중증·응급환자의 24시간 정상진료를 해오고 있다"며 "지난 9월이후 성인응급 야간 진료 제한 탓에 일각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소아응급 진료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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