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원전 핵심 설비 강소기업과 투자양해각서(MOU)룰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와 MOU 체결식을 가졌다.
MOU 체결에 따라 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는 2028년까지 경주 명계3 일반산업단지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상시 고용 인원은 3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는 원자로 운전 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핵심 설비인 MMIS(Man-Machine Interface System) 설계·공급 능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안전 등급 제어기기(PLC) 제조기업이다.
이 두 기업은 신한울 3·4호기 계측 제어 설비·안전 등급 제어기기를 공급한다.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수산이앤에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경주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투자는 경주 원전 산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항 3대 가족 어울림문화축제 ‘성료’
포항에서 열린 ‘제8회 3대 가족 어울림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사회문화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지난 8일 영일대해수욕장 누각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조부모, 부모, 손자녀 등 3대가 함께 가족사진 머스컵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겼다.
시민들이 당뇨, 혈당 등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가족음악회에선 배아현, DJ 뉴진스님 등이 출연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조인호 경북사회문화연구소 대표는 “세대 간 교류·화합의 장이 되는 가족 공감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호 위원장, 포스코노조 최초 재선 ‘성공’
포스코 교섭 대표 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 김성호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제20대 임원 선거에서 김 위원장이 당선됐다.
3명이 경합을 벌인 결과 김 위원장은 82.21%(5천948표)의 득표율을 얻어 김정수(5.63%), 한성헌(12.16%)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
포항 출신인 김 위원장은 세명고를 졸업하고 동국대 법학 학사·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1997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8·9대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 8대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