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국가상호대차서비스에 기여한 공로로 국립중앙도서관이 선정한 ‘2024년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기관’에 선정됐다.
대구대는 1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립중앙도서관 79주년 기념 유공자 시상 및 협력세미나’에서 국립중앙도서관 관장 표창을 받았다.
국가상호대차서비스(책바다)란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로, 원하는 자료가 거주 지역 내 공공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지역의 도서관에 신청해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구대 학술정보원은 국가상호대차서비스인 ‘책바다’의 제공 실적과 제공률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도서관 자료의 공공 활용과 이용 편의성 향상에 기여했다.
2009년부터 책바다에 참여해 온 대구대 학술정보원은 지난 3년간(2021년 8월~2024년 7월) 제공 건수 898건, 제공률 97%를 기록해 전국 대학도서관 중 1위에 올랐다.
양진오 대구대 학술정보원장은 “대구대 도서관은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더 나아가 전국의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도서관의 공공재적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정보 이용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성대, 캠퍼스에서 ‘두봉골 축제’ 개최…즐길거리 풍성
수성대학교 ‘두봉골 축제’가 14일 학과 체험부스와 푸드트럭 운영과 학생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총학생회 주관으로 열린 축제는 제과제빵커피과의 학과 특색을 살려 빵과 과자를 직접 만들어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총학생회에서는 미니게임과 핼러윈 콘셉트의 부스에서 사진을 찍고 인화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장기자랑, 가수들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간호학과 김주예 학생의 노래를 시작으로 간호학과 엄새라 학생의 열정적인 댄스 무대로 모두 4팀의 학생들이 노래와 춤 솜씨를 자랑했다.
두봉골 축제는 각종 푸드트럭과 최예나, 순순희, 김승민 연예인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김진성 수성대 총학생회장은 “많은 학생들이 안전한 가운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 모두가 행복한 대학 생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수성대 제과제빵커피과 박소현, 전국 경연대회 케이크 부문 대상
수성대학교 제과제빵커피과 2학년 박소현씨가 지난 12일 서울 한국제과학교에서 열린 ‘제24회 전국학생 빵·과자 경연대회’ 케이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 제과명장회가 주최하고 ㈔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대한민국 제과명장회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과제빵 관련 학생 기술 경연대회다.
박소현 학생은 창의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기술을 발휘해 케이크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으며, 함께 참가한 수성대 학생들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1학년 정지영씨가 금상을, 2학년 조혜원씨가 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빵 부문에서도 수성대 학생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2학년 최규원, 강현성씨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고, 1학년 김이지씨가 동상을 차지했다.
수성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수성대 제과제빵커피과 학생들의 높은 기술력과 창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성과”라며 “제과제빵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학생들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 한국학연구원, ‘근대이행기 문명의식’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은 오는 25일 성서캠퍼스 의양관 207호에서 [근대이행기에 태동하는 문명의식(2): ‘계성학보’와 영남 학생 지식인]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남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인 계성학교의 교지이자 문예지인 ‘계성학보’를 조명하고, 이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학생 지식인들이 근대이행기 동안 형성했던 문명의식을 탐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근대 한국의 중요한 사회 운동인 국채보상운동(1907)과 3·1운동(1919)에서 학생 지식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던 만큼,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들의 문명 인식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당시 학생들은 근대교육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인재로 양성되는 동시에,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조선과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를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하며 미래를 모색해 나갔다.
‘계성학보’는 이러한 학생 지식인들의 고민과 문명의식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계성학보’에는 학생 명단, 언어 지식, 시사 논평, 창작 수필, 서사물 등 문예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 자료들에 대한 학계의 연구는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어학적, 문학적 차원에서 다학제적인 접근을 시도하며, 근대이행기의 문명 해석을 종합적으로 탐구할 계획이다.
학술대회는 총 4편의 발표와 지정 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1부에서는 김동욱 교수(계명대)가 ‘계성학보’와 ‘계성’에 대한 국문서사 연구를 발표하고, 이어서 장요한 교수(계명대)가 근대 문명 전환기 ‘계성학보’의 지식 수용과 언어의식을 다룰 예정이다.
2부에서는 윤병용 교수(전남대)가 ‘계성학보’ 및‘계성’에 수록된 시가의 양상과 특징을 분석하며, 박진혁 교수(서강대)는 ‘계성학보’의 국어학적 특성을 고찰할 예정이다.
장요한 한국학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근대이행기에 태동한 문명의식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를 통해 한국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확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보건대, 초권역 공유협의체 협의회 WITH3.0캠프·성과공유회 개최
대구보건대학교 BEST LINC 사업단은 지난 7일부터 양일간 대구 수성호텔에서 40여명의 교직원과 재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초권역 공유협의체 협의회 제2차 WITH 3.0 캠프·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LINC 3.0 사업의 하나로 초권역 공유협의체 협의회(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 원광보건대, 춘해보건대) 4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의 ICC 기반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2022년 LINC 3.0 1차년도에 4개 보건대학이 협약을 체결하며 출범, 대학별 브랜드 기반의 지역 공유·협업을 강화하고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해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 융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가 열려, 4개 대학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교류를 확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보건대 바이오헬스융합학과 서정호, 김태훈, 정유경, 서지혜씨는 ‘SSAP-Guard(Sports Supporter Ankle Prop Guard)’라는 스포츠 서포터 발목 지지 보호대를 주제로 글로벌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아이디어는 글로벌 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정호씨는 “독일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다가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중단했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함께 발목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비탄력 보호대를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둘째 날에는 초권역 대학별 ICC 3개년 종합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대구보건대는 바이오헬스 ICC, 대전보건대와 원광보건대는 AI 재활 ICC, 춘해보건대는 요가테라피 ICC 성과를 발표했다.
또 4개 대학은 1~3차년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재직자 공동 교육 콘텐츠 구축, 유료 교육 운영, 대만 수인의호전과대학과의 글로벌 융합 캡스톤디자인 협력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지난 3년간의 ICC 기반 성과를 토대로, 초권역 대학 간의 협력 강화 방안과 RISE 체제에 대비한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대구보건대 김지인 BEST LINC 사업단장(57·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4개 대학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과 상생을 이루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낸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권역 대학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구한의대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단, 입주기업 모집 설명회 개최
대구한의대학교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단은 최근 대구 라온제나호텔에서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입주기업 모집을 위한 ‘THE PLUS Village 입주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산학연협력 거점 플랫폼으로서의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기업·지역이 상생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대학의 우수인력 및 기술, 기업의 혁신역량 간 공간적 연계를 통해 혁신기업 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날 입주설명회에는 화장품,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분야 65개의 기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의 개요 및 목표 △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재)경북테크노파크, (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10개의 참여기관 소개 △산학연협력단지 내 입주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해 소개했다.
황세진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단장은 “향후 산학연협력단지조성사업과 연계해 오성캠퍼스를 창업혁신파크로 조성해 지역 전력사업과 연계한 K-MEDI 산업의 혁신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또한 K-MEDI 실크로드라는 비전을 통해 화장품, 헬스케어, 기능성 식품 분야에 해당하는 50개 우수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