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국화와 정원의 향연 '거창창포원'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국화와 정원의 향연 '거창창포원'

기사승인 2024-10-25 09:17:25
거창창포원에서는 오는 10월26일부터 11월10일까지 가을을 대표하는 ‘가을꽃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0년부터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국화 화분, 국화 모형틀, 분재 등 국화 전시와 코스모스, 댑싸리, 수크령 같은 다양한 가을꽃과 식물들로 가득한 가을 정원을 만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찾아올 만큼 인기가 많다.


거창창포원 가을꽃 전시에는 세 가지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

거창창포원의 국화원에서 정성껏 키운 소국 4만5000본을 비롯해 다륜대작 6점, 중추국 70점, 복조작 150점, 가든멈 2000개, 국화연구회에서 만든 분재국화 70점이 중앙광장 과 수국원 일대에 전시된다. 특히 17m 길이의 국화 터널은 거창창포원의 대표 포토존으로, 방문객들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국화길을 따라 올라가면 옥상정원을 만날 수 있다. ‘가을꽃에 앉은 나비’를 주제로 시민정원사들이 만든 아기자기한 옥상정원에는 아스타국화, 소국, 구절초 등이 나비를 비롯한 조형물 안에 가득 심어져 있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10월26일에는 ‘당신을 위한 맞춤형 식물 상담소’를 운영한다. 조경 전문가가 거창창포원 정원상담소에서 정원 조성 및 식물 키우기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 체험은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식물과 정원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거창창포원은 전시 기간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주차관리 인력과 환경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해 혼잡을 방지하고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거창창포원 ‘가을꽃 전시’에 국화를 비롯한 많은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전시 기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정원에서 가족․연인․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거창 동서남북 관광벨트 완성,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준공

거창군은 22일 고제면 개명리 일원에서 거창 산림레포츠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

구인모 군수는 기념사에서 “거창 산림레포츠파크가 준공되기까지 군민들의 많은 성원과 담당부서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숙박시설과 다양한 체험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으니 전국 각지의 여행객들이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은 2014년에 계획을 수립한 후 10여 년에 걸친 노력 끝에 산림레포츠파크를 완성했다. 총면적 약 32ha(9만6800평)의 부지에 산림 레포츠 테마의 산림 휴양단지를 조성했으며, 트리탑, 짚코스터 등의 산림레포츠시설과 A프레임하우스, 산림휴양관 등의 숙박시설을 갖추었다.

거창 산림레포츠파크는 전문운영자를 선정해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운영자를 선정하기 위해 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군은 올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시범운영 후 내년 3월에 정식 개장한다.



◆거창군, 부각의 모든 것을 담은 ‘제2회 명인 부각 축제’

사단법인 백년커뮤니티센터(이사장 윤형묵)는 오는 11월2일 농업기술센터 내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제2회 명인 부각 축제’를 개최한다.

거창군의 대표 특산물인 전통 부각을 복원하고 전승·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열린 전통 부각 경연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는 경연대회보다 부각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주제로 한 축제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안병권 이야기농업연구소 소장의 ‘전통 부각, 이야기 옷을 입다'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 부각 만들기 체험, 부각 경연대회 출품작 및 옛 부각 조리 도구 전시, 부각 명인 4행시 대회, 역사 골든벨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5호 오희숙 부각 명인과 함께 전통 부각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인 ‘부모님과 함께 하는 전통부각 만들기’와 사단법인 백년커뮤니티센터와 제철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는 식당 ‘가치’가 협력하여 거창의 농산물을 활용한 부각 요리를 선보이고 그 외에도 버스킹 공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거창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화장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중앙투자심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지방재정 투자심사로 지방예산의 계획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사업 시행 전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지방재정법'제37조에 따른 사전행정절차이다.


군은 ‘화장시설 건립’에 대해 지난 7월 말 2024년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고 사전 실무심사, 관련 부서 의견조회,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한 결과 2개월 만에 심도 있는 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심사 과정에서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대상지 결정이 마을주민들의 유치를 통해 선정된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소개됐고 거창군 의회에서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건의문을 제출한 것이 지역 현안 사업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화장시설은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원에 사업부지 3만1600㎡를 개발해 국도비 59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233억원을 들여 화장로 3기 규모 화장장, 유택동산, 주차장, 공원시설 등 거부감이 없는 공원 같은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 산림청장 만나 320억 규모 사업 건의

구인모 거창군수는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산림청을 방문해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으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200억원)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순차적 밀원수림 조성사업(20억원) △세계적 명품 트레킹코스 조성을 통해 산림관광 200만 시대 완성과 생활인구 유입을 목표로 하는 거창한 산마루길 조성사업(100억원) 등이다.


먼저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도심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청정한 공기를 주간선 도로를 통해 도심으로 유입시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도심 내 열기를 완화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가로연결 숲, 하천연결 숲, 디딤확산 숲 및 바람길 브릿지 등을 조성한다.

‘대규모 순차적 밀원수림 조성사업’은 꿀벌과 같은 수분 매개자를 위한 밀원수(꿀을 생산하는 나무나 식물)를 관내 공유림 100ha 규모로 조성하여 이상기후로 인한 꿀벌 집단 실종과 폐사를 예방하고 양봉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또한 ‘거창한 산마루길 조성사업’은 거창군 관내 해발 1000m 이상의 산봉우리를 연결하는 236km의 순환형 트레킹 길과 체류형 여행이 가능한 힐링캠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산림청 방문에서 주요 사업 계획과 필요성, 기대효과를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산림청에서는 “거창군의 산림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잘 알고 있으며, 건의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한국전쟁 전후 거창지역 민간인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거행해

(사)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거창유족회(회장 직무대행 이무근)는 24일 거창시니어클럽 강당에서 유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전후 억울하게 희생된 피해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인모 거창군수, 신종학 (사)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1부 합동위령제는 개제 선언을 시작으로 헌례를 치렀으며, 2부 추모식에서는 묵념, 추도사, 추모사에 이어 추모노래 합창과 헌화를 통해 유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무근 회장 직무대행은 “한 명의 억울한 희생자도 남지 않도록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유족회가 모든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군,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거창군은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5일간을 훈련 주간으로 지정하고, 군민안전 및 재난대응 강화를 위한 ‘2024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대응 역량을 확대하고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행된 전국 단위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훈련을 넘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난도 상황 메시지를 활용해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0월29일과 30일에는 한마음도서관과 군청사를 대상으로 대피 훈련과 안전교육을 병행해 공공청사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11월1일에는 거창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다중 밀집 건축물 붕괴 사고를 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거창군수를 중심으로 하는 토론훈련과, 부군수를 중심으로 한 현장 능력 대응 강화를 위한 현장훈련이 실시간 연계되어 추진된다.



◆한국영화인협회 거창지회, 대한민국예술축전 대상 수상

한국영화인협회 거창지회(지회장 신성구)가 10월22일 김해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예술축전 영화부문에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예술경연대회로, 매년 전국체전이 열리는 지역에서 개최되어 예술과 체육의 융합 발전과 지역경제의 긍정적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경연대회는 국악, 사진, 영화 3개 부문에서 전국 16개 시도 대표 500여 명의 예술인이 참여했다. 부문별로 시도별 예선을 거쳐 대표 작품이 선정됐으며 한국영화인협회 거창지회는 신성구 감독의 작품 ‘생일꽃’으로 경상남도를 대표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전국 14개 시도의 대표 작품들과 경쟁한 끝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거창군-대구 W병원 진료협력 협약 체결

거창군은 지난 23일 대구 W병원 신관 14층 송원홀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와 우상현 W병원장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과 대구 W병원이 진료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W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영남권 유일의 수지접합, 관절 근골격계 전문병원으로 38명의 전문의가 24시간 365일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7년 미세접합수술의 최고 난도 수술인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에 성공하여 환자가 프로야구 개막식 시구를 하는 등 이식 의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를 바탕으로 W병원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절단 외상환자와 무릎, 어깨 등 정형 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환자들이 찾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거창군민을 위한 편리한 진료 절차 제공 △응급의료체계 구축 △거창군 농산물 구매 △농촌 체험시설 이용 시 적극 협력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업 발굴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군민들은 병원 관계자에게 연락을 하면, 사전 방문 없이 전화로 원스톱 진료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방문 당일에 검사와 진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특별한 편의를 제공받게 된다. 

우상현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거창군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매일 하는 진료와 수술이 의료진에게는 일상이지만, 환자에게는 평생 한 번뿐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오늘 협약식은 거창군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이자, W병원의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시간이다”라며 “앞으로 W병원이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거창프라임합창단, 경남예술제 동화(同和) 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거창프라임합창단(단장 고승환)이 10월16일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된 2024 경남예술제 동화(同和) 합창경연대회에서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예술제 합창경연대회는 경남예총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예술축제로, 경남 지역예술인들을 격려하고 다양한 예술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다른 예술 분야를 주제로 하여 개최되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합창을 주제로 종교 및 학생단체를 제외한 경남도 내 활동 중인 합창단을 대상으로 경연을 진행했다. 지난 7월 30개 합창단이 참여한 1차 영상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상위 8개 단체가 선발됐으며 거창프라임합창단은 조혜영 작곡가의 ‘못 잊어’라는 곡으로 본선에 진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거창프라임합창단은 2016년 창단 이래 정기연주회, 토요 문화공연, 찾아가는 음학회 등 다양한 공연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으며 주민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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