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노인건강증진비 바우처카드’를 연말까지 사용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30일 영주시에 따르면 해당 바우처카드는 70세 이상 어르신 및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에게 목욕비, 이·미용 및 세탁비 등을 지원한다.
경로효친을 장려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된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기존 지류 형태이던 노인건강증진권을 경북 최초로 ‘바우처카드’로 변경, 사용 편리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지원 금액도 월 5000원에서 7000원으로 증액했다.
바우처카드는 반기별로 4만2000원씩 자동 충전된다. 단, 연도 내 미사용 시 잔액이 자동 소멸되며, 현금 교환, 타인 대여 및 양도는 불가하다.
가맹점 확인과 잔액 조회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노인장애인과로 하면 된다.
류대하 영주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연내 꼭 사용하길 당부드리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