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은 지난달 31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65세 이상 독거 및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과 함께 ‘도전! 청춘 환경 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도전! 청춘 환경 골든벨’은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친환경 퀴즈를 진행하여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교류와 친목의 장을 형성하여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6년도를 시작으로 올 해 9회를 맞이하였으며 지금까지 1,800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탈취제 만들기, 행운권 추첨, 초대가수 공연 등의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노인 가구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여 참여 어르신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서바이벌 퀴즈 끝에 우승을 차지한 김민관(가명) 어르신은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졌지만 평소에 환경 관련 뉴스를 많이 본 덕에 최종 문제를 맞출 수 있었다. 행사를 마련해준 LG화학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LG화학 여수공장 봉사단 관계자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관내 소외 계층 어르신의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G화학 여수공장은 지난달 25일 2026년 여수 세계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도서 지역 어르신에게 1,000만원 상당의 실버카(어르신 보행 보조 기구) 기증에 나섰다.
실버카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을 도와주는 보행 보조기구로, 노인성 질환이나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필수적인 제품이다. LG화학 여수공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2020년도부터 5년째 실버카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관내 도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후원을 진행했다. 대상자는 각 섬의 이장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보행에 상당한 불편이 있거나 기존 보행기 부품 부식으로 교체가 시급한 가정 등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는 개도 22가구, 낭도 10가구, 백야도 10가구, 여자도 7가구 등 총 66가구이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금번 실버카 지원 뿐만 아니라 전기 관리에 취약한 섬마을 가구를 대상으로 노후화 등기구 교체 및 전기 시설 보수 자원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올해 4월을 시작으로 현재 9회차 활동을 진행했으며, 섬 박람회 개최 예정인 2026년까지 관내 유인도 전체를 방문하는 것이 목표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섬마을 어르신들의 발이 되어드릴 수 있어 기쁘다. 섬 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