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에서 열린 ‘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오프라인 46만명, 온라인 100만명 방문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성황리 폐막했다.
4일 청송군에 따르면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에서 5일간 열린 제18회 청송사과축제에는 구름 인파 46만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축제장에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축제는 자연히 활기를 띠었고 각종 체험 홍보 부스, 사과판매 부스, 식당 등에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평가다.
게다가 시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축제를 병행해 방문자수 100만 명이 넘어서는 대기록을 세우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특히 가족 중심의 콘텐츠가 강화된 축제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경북도와 함께 ‘가족이 행복한 축제한마당’을 열어 가족사진 인화 서비스, 사과 와플 만들기 체험 등 각종 콘텐츠들을 선보여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방문을 끌어냈다.
이외에 청송사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 경연대회’에는 지역 내 8개 팀과 그 외 전국 4개 팀이 참가해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 제17회 청송사과축제에는 약 42만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이를 통해 약 5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온라인 축제는 방문자 수 39만명, 참여자 수 16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현장 방문자 4만명. 온라인 방문자 60만명이 늘어나며 또 한 번 성장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성장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