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가 가을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인 2~3일 약 1300명의 관광객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활기를 더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는 25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안동 명소를 둘러보고 전통시장에서 2시간 이상 머물며 장보기를 즐기면, 개인에게 1만원, 차량 임차비로 35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투어 차량마다 해설사를 배치해 노포, 골목길, 안동의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전하며 관광의 재미를 더한다.
이 투어는 지난해 8월 시작해 현재까지 약 1만2000명이 이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는 새로운 투어 프로그램과 다양한 축제, 문화행사를 연계해 전통시장에 관광객 유입을 늘릴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는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골목을 걸으며 안동만의 특별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며 “원도심에 위치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먹거리를 즐기며 친구, 가족, 동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