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2025년도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사업 기금으로 7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군위군은 지금까지 총 295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이 기금을 활용해 내년부터 복합레저주거단지인 군위 GBT 타운 조성, 군위 식품 마더센터 조성, 인구감소위기대응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위 식품 마더센터는 지역 가공식품의 공동판매장으로, 로컬푸드의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한다.
군위군은 이미 확보한 223억원의 기금으로 스마트 안심거리365 프로젝트와 군위 AI 명의 시범사업을 완료했으며, 청소년가온누리관 조성사업, 세대아우름 워케이션 조성 사업,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러한 사업들이 인구감소 문제 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배분하는 지원책으로, 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