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통합 공감대 확산 위해 2차 설명회 개최…‘지방소멸 위기 극복’ 강조

대구시, 통합 공감대 확산 위해 2차 설명회 개최…‘지방소멸 위기 극복’ 강조

기사승인 2024-11-10 10:13:02
대구·경북 행정통합 설명회. 연합뉴스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11일부터 12월 말까지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

1차 구·군 설명회에 이어 진행되는 2차 설명회는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와 대구시체육회를 시작으로 상공회의소, 의료기관, 문화예술진흥원 등 30개 이상의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단체에 속한 시민들에게 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알리고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통합을 통해 서울에 준하는 위상을 가진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되며, 이는 비수도권 거점 경제축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선도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대구경북의 성장잠재력과 특별법에 포함된 245개의 특례가 연계되면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시·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정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2045년에는 GRDP가 1512조원으로 현재보다 8.4배 증가하고, 일자리는 773만개로 2.8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경북통합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이 다시 일어서기 위한 필수적인 생존전략”이라며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제라는 점을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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