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논술형 평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교사를 위한 표준화된 평가문항과 채점기준표 개발과, 국제바칼로레아(IB) 인증 학교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체계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28일 최종보고회를 통해 충남교육청이 중점 시행하고 있는 장기 정책과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
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 1월부터 정책형 장기 연구과제 4분야, 자율형 장기 연구과제 4분야를 집중해 연구해 왔다.
이를 위해 교육전문직과 교사 등 총 63명이 책임연구원과 현장연구원으로 역할을 나누고 과제 모둠을 구성해 문헌 조사와 치밀한 현장 인터뷰, 통계조사 등 다양한 연구 방식을 활용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서·논술형 평가 역량 강화 △충남형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의 현장 안착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방안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소인수 학급 수업지도 효율성 등 충남교육청 정책과제 4분야에 관해 연구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연구진은 특수교육 대상자로 인식하지는 않지만, 학습 부적응을 겪고 있는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해서는 우선 관련 법령 제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한 연구과제인 △초등학교 3학년의 읽기 동기 신장 △문해력 향상을 위한 초등교육과정 독서교육 현장 적용 △숙의 민주주의 관점에서 본 고등학생의 학교 내 의사결정 참여 △학교시설복합시설의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최종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구진은 특히 독서교육은 늘봄학교와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정책연구소는 최종보고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중심으로 다음 달 연차보고회를 통해 연구보고서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영주 교육정책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충남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며 “2025년에는 더욱더 현장성을 강화한 교육정책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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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연구원, 현장연구원들이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 대회의실에서 교육정책 장기과제 연구 최종보고회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