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복지 ▲안전 ▲건강 ▲생활 등 4개 분야 34개 주요과제, 6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복지분야에서는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강화하고, 생활안정을 위한 긴급복지 지원을 추진한다.
저소득, 차상위 계층에게는 에너지바우처, 월동대책비 등을 지원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응급 잠자리 제공, 난방용품 배부 등 상시 보호체계를 운영한다.
안전분야에서는 대설, 한파, 산불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
건강분야에서는 취약계층의 한랭질환과 감염 예방관리에 힘쓰고 겨울철 대비 식품위생 점검과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등 건강한 환경을 조성한다.
끝으로 생활분야로 농·수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으로 겨울철 김장 등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동절기 청소, 상·하수도 관리 대책 등 생활 불편 해소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