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경찰청이 11월 1~30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여 455건(일평균 15건)을 적발했다.
3일 경북경찰에 따르면 음주운전 적발 유형은 면허정지 190건, 면허취소 265건이며, 주간 시간대(낮 12시~6시) 단속이 54건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단속 기간 중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54건에서 올해 40건으로 14건(26%) 감소했다.
특히 음주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3명에서 올해 0명으로 줄어 100%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앞서 경북경찰청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경북지역에서 470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사고 건수는 22.6% 감소, 사망자는 53.8% 감소한 수치이다.
또 올해 1월부터 10월 말까지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도민은 4173명이며, 이 중 15%인 623명이 재범자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술을 마신 후 운전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며 “내년 1월 말까지 불시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