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올해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영주시는 서울 중구에서 열린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보건위생과 이정혜 주무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으며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영주 적십자병원과 협력해 만성질환 건강교실 운영,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 합병증 검사 항목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원격협진 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원격협진사업은 병원 방문 없이 보건진료소에서 영상기기를 통해 의사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이후 약까지 받을 수 있어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에는 1022건, 2024년 11월 말까지는 927건의 원격협진이 이뤄졌으며, 참여 주민들은 연 2회 무료 대면진료와 합병증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원격협진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