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갑작스러운 한파에 대비, 한랭질환 예방에 나섰다.
정대교 보건소장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군민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울진군의료원·경북도·질병관리청과 협력, 응급실 내원 환자 한랭질환 여부를 파악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발생 현황을 기록한다.
수집된 자료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공개된다.
기상청은 올해 12월과 내년 1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2월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기온 변동이 클 가능성이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로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 한랭질환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병복 군수는 “한파 특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건강 수칙을 참고해 한랭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