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4일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 “놀라셨을 260만 도민들의 신속한 일상으로 복귀,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11시를 기해 전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국회가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통과시키는 등 급박한 상황이 밤새 이어졌다.
이에 박 의장은 이날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12월 3일 발생한 국가 비상계엄 상황이 종료되면서 사태가 일단락 됐다”면서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그러면서 “추후 일어날 수 있는 우려되는 상황을 대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의주시하면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민이 계시는 일상 현장을 평소와 다름없이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긴급히 소집하는 등 비상대응에 들어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