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현장 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취업·인력확보·이탈 방지' 1석3조 효과 '톡톡' 

경남TP '현장 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취업·인력확보·이탈 방지' 1석3조 효과 '톡톡' 

기사승인 2024-12-06 14:29:50 업데이트 2024-12-09 16:31:24

항공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란 항공기, 엔진, 기타장비 등에 대한 점검, 보수·유지, 수리·개조 작업을 통해 항공기의 안전성과 정시성, 신뢰성을 확보하는 행위로 생산 관련 서비스업의 일종을 말한다.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지난 2021년부터 경남 항공 MRO 육성을 위한 인적 기반 조성 및 정비능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이 교육생에게는 취업으로, 산업체에는 항공 MRO 핵심기술 및 기능인력을 확보하고, 지역적으로는 우수 항공정비 인력의 타지역 이탈을 방지하는 등 다각적인 면에서 좋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은 경남의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과 항공MRO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 기업, 지역대학이 협업한 사례로 경상남도, 사천시,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의 예산지원으로 경남TP, 한국항공서비스가 함께 주관한다.

주관기관인 경남TP가 인력양성 사업을 총괄하며 도내 항공MRO 교육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항공서비스는 내외부 전문가를 활용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해 수료생 고용 연계를 지원한다. 


경남TP 우주항공본부 관계자는 "세계 항공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의 급성장으로 정비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항공사의 해외 MRO 외주 수요가 절반을 차지함에 따라 경남 항공 MRO 산업의 성장을 위한 국내외 수요를 감당 할 기반 조성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내 항공 MRO 기업의 국내외 물량확보 시 즉시 투입 가능한 항공MRO 전문 인력양성 지원으로 경남 항공 MRO 산업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생 모집을 통해 선발된 교육생들은 주로 도내 대학 항공정비 관련 학과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 졸업생으로 3개월간 한국항공서비스에서 실습교육(2개월)과 직무교육(1개월)을 받게 된다.

경남TP는 올해 상·하반기 37명의 교육생을 선정해 이론 161시간, 실습 320시간 등 총 481시간 동안 민수·군수 기종에 대한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교육생의 71%가 한국항공서비스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항공MRO기업인 한국항공서비스 68명을 포함해 우주항공기업/기관으로 78명이 취업했으며 올 연말까지 100여명이 취업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3년 2월 한국항공서비스에 입사한 김승환씨는 현재 회전익 부서에 근무하며 주로 해병대, 경찰, 관용헬기의 PM-1(50시간 마다 경정비), PM-2(500시간 마다 중정비)정비를 해오고 있다.

김승환씨는 "PM-1, PM-2를 번갈아 가며 하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고 재미있다"며 "아직 안 해본 작업이 많이 있어 그런 작업을 해보면서 배우고 경력도 쌓아 자격요건을 채워 면장을 취득하고 관련 교육도 받아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경남TP는 올해부터 도내 항공MRO 관련 전공 대학생들에게 도내 기업으로의 취업 동기부여와 현장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교육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5월과 6월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와 경남도립 남해대학교, 경남도립 거창대학교, 창신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등 191명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항공서비스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하는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현장견학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실제 항공 MRO 기업과 항공기 조립 현장 견학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준식 창신대 산학협력단장은 "경남TP 우주항공본부의 '현장 맞춤형 항공MRO 인력양성 지원사업' 지원으로 항공정비기계학과 학생들이 한국항공서비스(KAEMS)의 인턴십 3개월 과정을 수료하고 75%의 학생이 정규직으로 취직했다"며 "경남TP에서 주도적으로 기업과 대학교 재학생들을 연결해 일 경험에서부터 취업까지 추진하는 좋은 산학모델이 됐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경남TP 원장은 "2024년 우주항공청의 개청과 함께 항공 MRO사업 또한 경상남도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인력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25년에도 항공MRO 인력양성과정 교육생을 선발해 지역대학의 우수 인재를 현장 실무형 정비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공동기획)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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