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회 의원, '尹 대통령 탄핵' 촉구..."즉각 구속 수사하라"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회 의원, '尹 대통령 탄핵' 촉구..."즉각 구속 수사하라"

기사승인 2024-12-11 13:35:21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회 의원들(원내대표 윤성관)이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3일 발생한 비상계엄 내란사태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국가적 위기의 책임을 물어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을 요구했다.

성명서에서 의원들은 "중무장한 계엄군이 국회에 총부리를 겨누는 사태가 발생하며 대한민국이 무정부상태로 치닫았다"고 언급하며, "대통령은 진정한 반성도 없이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7일 국회 앞에서 천만 시민들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외친 사실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탄핵안 표결을 거부한 것에 대해 국민을 배신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하며 정치적 거래를 시도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내란죄를 범한 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할 수 있다는 발상은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제2의 내란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상적인 국정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 위기를 해소하는 길은 탄핵 밖에 없다"며 경남의 모든 국회의원들과 진주의 박대출, 강민국 국회의원에게 탄핵 표결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의원들은 "검찰, 경찰, 공수처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고 구속 수사하라"며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의회 의원들은 진주시민의 고통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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