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경외과 문형식 원장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신우치과병원에서는 1000만 원 상당의 숏패딩 43벌을, 무안이불가게에서는 300만 원 상당의 이불 30채를 무안군에 기탁했다.
지난 9일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한국신경외과는 2022년 5월 무안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속 핸드볼부 선수의 건강 관리와 신속한 치료를 위한 상급병원 연계 시스템 구축으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무안군 핸드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보훈위탁병원으로 지정,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보훈대상자가 보훈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보다 편리하게 진료받고 있다.
문형식 원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기부로 무안군 취약계층과 환자들에게도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9일에는 무안 신우치과병원이 관내 청소년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000만 원 상당의 숏패딩 43벌을 기탁했다.
무안군 삼향읍 남악에 위치한 신우치과병원은 어린이 치료에서부터 교정, 임플란트, 신경치료, 잇몸치료 등 분야별 전문적인 의료진들의 진료를 통해 지역사회의 구강 건강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신우치과병원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진료서비스와 교복 구입비 지원, 패딩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무안군에는 2021년부터 4년째 패딩을 기탁하고 있다.
임형섭 원장은 “지역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패딩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안이불가게에서도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했다.
박영주 대표는 겨울 이불을 2022년 무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20채, 2023년 관내 저소득층에 30채를 기탁하는 등 3년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기부 활동을 해오며 스스로 보람을 느낀다”는 박영주 대표는 “이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