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 치기공 교육역량 강화 외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인도네시아 치기공 교육역량 강화 외 [대학소식] 

대구보건대 김지인 대외부총장, 감염병 관리 유공 복지부 장관 표창
대구보건대, 북구 평생학습 강사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지역 5개 평생교육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12-11 15:54:0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II에서 진행된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에서 치기공학과 1학년 재학생들이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는 9~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에서 치기공학과 1학년 59명을 대상으로 ‘교합면 해부학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2022년 전문대학 최초로 선정된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ODA)’의 하나로 개발도상국 고등교육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덴탈보다의 박연경 강사가 맡은 이번 교육은 치아의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다루는 ‘교합면 해부학’에 초점을 맞췄다. 

대구보건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교육과정개발위원회가 2023년 개발한 이 과정은 치기공학과 이희경, 정영해 교수가 참여해 만들었다.

‘교합면 해부학’은 치아가 음식을 잘게 씹는 저작 기능과 심미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문이다. 

참여 학생들은 최신 치과기공 기술과 심미적 설계 방법을 배우며 실질적인 전문성을 강화했다. 

김경용 국제교류처장은 “협력대학 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현지 보건의료 교육의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김지인 대외부총장.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김지인 대외부총장, 감염병 관리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구보건대학교 김지인(57·간호학과 교수) 대외부총장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유공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지인 부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기간 동안 대구시 극복범시민대책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감염병 관리 체계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 도입, 교내 감염병 질관리 시스템 구축, 감염병 원스톱 전담 상황실 제도 지원 등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지역사회 보건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또 감염병의 재유행에 대비해 외국인 근로자와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 등 방역 사각지대 발굴에 힘썼다. 

대구시의 감염병 진단검사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폭염 속 코로나19 대응 종합대책, 심리 방역 대책, 집단 감염 위험시설 관리, 긴급생계자금 및 희망지원금 지원 정책 등의 수립과 이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대학 캠퍼스 지킴이, 마스크 착용 생활화 행정명령, 자율 방역단 운영 등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다양한 방안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

대구보건대 김지인 대외부총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과 연구 자원을 활용해 감염병 관리와 방역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 북구 평생학습 강사 역량강화 세미나’ 모습.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 북구 평생학습 강사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대구보건대학교 Hi-FiVE HiVE센터가 10일 ‘2024 북구 평생학습 강사 역량강화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북구 지역의 정주 청년과 신중년 인재 양성을 위해 우수한 평생학습 강사를 양성하고 네트워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대구 북구청 관계자와 대구보건대, 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 소속 평생학습 강사진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반드시 성공하는 공공기관 출강 강사의 성장 전략’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강사의 퍼스널 브랜딩과 SNS 활용 전략에 대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북구청 이복우 문화녹지국장은 “북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준영 Hi-FiVE HiVE센터장은 “강사진 역량 강화와 맞춤형 평생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는 2022년부터 북구청, 대구과학대, 영진전문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와 대한평생교육원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 지역 5개 평생교육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3~6일 지역 평생교육기관인 한국평생직업학원, 대구평생교육원, 대한평생교육원, 서대구주간보호센터, 국제평생교육원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평생직업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 보건의료특화 평생직업교육 중심(HUB) 기관으로서 대구보건대가 지역 평생학습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호 발전과 지속적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공동체 실현 및 프로그램 교류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지역사회 정주 인력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복지, 헬스케어, 장애인 교육, 청년정주형 교육 등 지역사회 주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생직업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대학과 지역 평생교육기관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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