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안병구 밀양시장, 산림청, 경남도, 김해시, 양산시, 창녕군, 울산 울주군, 경북 청도군 등 관계기관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산림기술사 등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국가정책 방향 설명 △방제전략 발표 △인접 시군 간 협력 방안 공유 △방제전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밀양시와 인근 시군의 방제 현황을 공유하며 확산 방지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문화재와 관광지, 주요 소나무림 중심의 복합방제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대한 수종 전환 △드론 방제를 활용한 확산 저지 방안 등이 제안됐다.
또한 드론 예찰과 방제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가가 참여한 체계적인 방제전략 수립을 위해 지자체가 용역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밀양시와 인근 5개 시군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위한 추가 예산 지원, 수종 전환 시 산주에게 조림수종 선택권 부여, 항공방제 대비 단위 면적당 높은 방제 비용과 대면적 매개충 확산에 한계가 있는 드론 방제의 대체 방안 강구 등을 건의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산림청과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밀양시는 가용인력과 자산을 총동원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산림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방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지속해서 찾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밀양시, 제7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장려상 수상
밀양시가 13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제7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8년 제1회 회계 대상 장려상 수상 이후 두 번째로, 올해는 경상남도 18개 시군 중 밀양시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 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상이다. 밀양시는 △회계담당자 전문성 강화 △주민이 이해하기 쉬운 결산보고서 작성 △결산 정보 활용 등에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미화 밀양시 회계과장은 “밀양시가 회계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장려상을 받게 돼 자긍심을 느낀다”며“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밀양시, 굿바비샌드 출시 100일 기념 무료 이모티콘 배포
밀양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굿바비’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 4만 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이번 이벤트는 굿바비샌드 출시 100일을 기념하고, 밀양시의 이미지를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배포되는 이모티콘은 굿바비만의 유쾌하고 재치 있는 매력을 담아낸 16종으로 구성됐으며 기쁨, 놀람, 반가움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다운로드 방법은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오른쪽 위 검색창에‘밀양시’검색 후 채널 추가 버튼을 눌러 등록할 수 있다. 사용기간은 다운로드 후 30일이다.
김효경 관광진흥과장은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와 굿바비샌드를 통해 밀양의 맛과 매력을 알려 더 많은 분이 밀양을 좋아하고 찾아 줬으면 한다”며“이번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밀양시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굿바비는 밀양의 대표 먹거리인 돼지국밥을 홍보하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로, 특유의 귀여움과 익살스러움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3년 연속‘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Korea Master Brand Awards)’에서 향토 음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군 최초 당초예산 7천억원 시대 개막
창녕군은 2025년도 당초예산을 710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올해 예산 6645억원보다 458억원(6.9%)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6565억원, 특별회계 538억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사업 80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사업 62억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61억원, 농촌공간정비사업 55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52억원, 이방 현창양수장 시설개선사업 46억원 등이 포함됐다.
군은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재원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 사업의 시기를 조율하고 중복·유사 사업을 정비하는 전략적 예산 편성과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지역 경제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성낙인 군수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복지 증진과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 정기연주회 ‘꿈을 그리는 선율’ 개최
창녕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재규)은 지난 12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꿈의 오케스트라_창녕 제9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성낙인 창녕군수, 홍성두 군의회의장, 이경희 창녕교육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학부모,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을 위탁 운영 중인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청 산하 (재)푸른쉼터장학회의 정영서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청장도 자리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꿈을 그리는 선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피아노 협연, 전체합주, 트롬본 협연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One Summer's Day △미솔라 △산토끼/따오기 △김현식·유재하의 노래 등 총 9곡과 소프라노 주선언의 특별공연 2곡이 더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낙인 군수는 “오늘 멋진 공연을 보여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단원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청소년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