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일본에서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도쿄 메트로폴리탄 이케부쿠로 호텔에서 센트럴글래스(Central Glass), 엔알에스(NRS) 등 일본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광양만권의 투자환경과 비전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은 소재부품, 에너지, 이차전지와 같은 미래성장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연관 기업의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일 간 비즈니스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 기업들은 광양만권의 물류 인프라와 신성장 산업 중심 투자환경에 큰 관심을 보이며, 사업 확장과 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구 청장은 일본의 유력 산업전문지인 산교타임즈의 요시미츠 다이스케 대표를 만나 한일 간의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광양경자청의 투자유치 정책과 신성장 산업 계획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요시미츠 다이스케 산교타임즈 대표는 60년간 10만개 이상의 기업들과 교류 협력해오고 있다고 밝히고, 광양경자청과 산업 연계성이 큰 큐슈지역을 소개하며 양 지역 간 협력 추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투자유치 활동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일본 기업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한일 간 물류 및 제조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