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0일부터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부군수가 단장인 민생안정대책반(3개팀 6개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16일부터는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민생안정대책반을 전 부서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별대책 주요 내용은 △민생정책 간담회 개최 △재정 적극 집행 △공백없는 업무 추진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취약계층 돌봄 및 안전망 강화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숙박지원 등) △물가 안정관리 대책반 운영 △해양수산 민생안전 및 복지강화 △재난 관리체계 강화 △산불 예방 대응강화 △비상 응급의료 상황 강화 △지역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등이다.
군은 이번 대책에 따라 안정적인 군정 운영으로 혹여나 발생할지 모를 업무 공백을 막고 동절기 취약계층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무엇보다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남해군은 신속한 보고 체계 확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적기에 도울 계획이다. 또한 당초 계획된 행사는 일정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며, 지역 체감경기 회복 및 소비 진작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정치적 상황이 급변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될 우려가 높다"며 "이럴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군민들께 더 다가서고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책을 신속하게 제시하는 공직자의 비상한 각오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