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영웅들”…‘제48회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선정

“대구의 영웅들”…‘제48회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선정

박세호 대구시 치과의사회장,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24-12-16 16:57:39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윗줄 왼쪽부터 박세호, 김원빈, 김종환씨, 아랫줄 왼쪽부터 조정태, 송준기씨. 대구시청 제공   
대구시가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박세호(56)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이 선정됐다.

박세호 회장은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사업을 기획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무료 진료와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건강권 보호에 힘썼다. 

또 치과 학술대회와 의료산업전시회 개최로 지역 치과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에 앞장서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본상 수상자로는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김원빈(31) 경대북문문지기상인회 회장 △사회봉사 부문에 김종완(77)씨 △선행·효행 부문에 조정태(59)씨가 선정됐다. 

김원빈 회장은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경북대 북문 지역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성과를 거두는 등 상권 회복에 기여했다. 

김종완씨는 16년간 이발 봉사를 이어왔고, 조정태씨는 17년 동안 매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자장면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특별상은 송준기(63)씨가 받았다. 송준기씨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회장으로 재난현장 구호활동과 재난심리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안정과 복지 증진에 앞장섰다.

시상식은 2025년 2월 시민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1977년부터 지금까지 총 168명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했으며, 수상자들의 공적을 영구 기록물로 보존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희망차고 활기 넘치는 대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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