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호 회장은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사업을 기획해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무료 진료와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건강권 보호에 힘썼다.
또 치과 학술대회와 의료산업전시회 개최로 지역 치과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에 앞장서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본상 수상자로는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김원빈(31) 경대북문문지기상인회 회장 △사회봉사 부문에 김종완(77)씨 △선행·효행 부문에 조정태(59)씨가 선정됐다.
김원빈 회장은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경북대 북문 지역의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성과를 거두는 등 상권 회복에 기여했다.
김종완씨는 16년간 이발 봉사를 이어왔고, 조정태씨는 17년 동안 매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자장면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특별상은 송준기(63)씨가 받았다. 송준기씨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회장으로 재난현장 구호활동과 재난심리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안정과 복지 증진에 앞장섰다.
시상식은 2025년 2월 시민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1977년부터 지금까지 총 168명에게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수여했으며, 수상자들의 공적을 영구 기록물로 보존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대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각 분야에서 헌신해 온 수상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희망차고 활기 넘치는 대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