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대우건설 신임 대표이사가 내실경영을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대응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17일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전임 백정완 대표이사와 신임 김보현 대표이사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원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져주신 백정완 전임 대표이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보현 사장은 부드러우면서 강한 리더십 소유자다. 앞으로 김보현 사장의 리더십 아래 더욱 우수하고 혁신적인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안전 최우선 문화’를 강조하며 내실 있는 경영 기조 속에 수익을 극대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시장 불확실성에 함께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빌딩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건설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건설 외의 신사업 분야도 구체화해 신성장 동력도 확보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정 회장과 김 대표가 호흡을 맞춰 해외 시장의 3대 핵심 권역으로 꼽히는 북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등 신시장 개척에도 나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