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18일 오전 부산 태종대 남동방 20해리(약 40km) 공해상에서 일본 7관구 해상본부와 함께 ‘한 ‧ 일 수색구조 연합 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남해청 소속 3천톤급 경비함정 1척과 헬기 1대, 일본의 5천톤급 순시선 1척과 항공기 1대가 각각 참여해, 해상 실종자를 수색하고, 합동해서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남해해경청은 지난 2007년 일본 7관구 해상보안본부와 협력 약정(MOU)을 맺고, 두 나라 간에 실종자 수색 구조 등 협력 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장인식 남해청장은 “한‧일 공해상에서 해양사고가 일어 날 경우 일본과 협력해야 할 일들이 많기에, 평소 양 나라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